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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안철수, 지방선거 성적표로 평가받는다...'대선 연장전'

  • 등록 2022.05.08 08:39:45

 

[TV서울=김용숙 기자] 지난 대선에 출전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전 경기지사,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지역구는 이 전 지사가 인천 계양을, 안 위원장이 성남 분당갑로 엇갈렸다.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거물급 주자들로서 당선이 유력한 안전지대를 택한 것으로, 지역구에 얽매이지 말고 인근 지역의 바람몰이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차기 재도전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동시 출격으로 이번 선거는 대선 연장전 성격으로 치러지게 된 동시에 '미니 대선'으로 체급이 올라가게 됐다. 그만큼 두 사람의 정치적 미래도 지방선거 결과와 연동돼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당 상임고문인 이 전 지사를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는 한편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 전 지사는 "당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대위 총사령탑의 총대를 멨다.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당장 지방선거 판세가 녹록지 않다는 당내 위기감과 지도부의 거듭된 요청에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정치 전면에 복귀하게 됐다.

 

지도부가 민주당 강세지역인 계양을에 이 전 지사를 전략공천한 것도 선대위 선봉장으로서 지방선거 전체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지역구 선거운동에 몰두하기보다는 지난 대선에서 받은 1천600만표의 여세를 몰아 전국을 돌며 4년 전 압승에 버금가는 결과를 재연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인천 계양산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자택도 조만간 지역구 내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상 국회의원은 출마 지역구로 주소 이전을 해야 하는 규정은 없지만, 별다른 지역연고가 없는 계양을 출마를 놓고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 역시 국민의힘 선대위 지휘봉을 쥔 것과 마찬가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분당갑은 자신이 창업한 안랩의 소재지인데다 보수색채가 강하다는 점에서 외곽 지원활동에 여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안 위원장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뛰면서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인 경기도 선거 전체를 이끄는 역할을 바라는 눈치다.

경기도는 이 전 지사의 '안방'인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3·9 대선에서 패한 곳이라 국민의힘으로선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안 위원장과 김은혜 후보의 시너지 효과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안 위원장의 지지층인 중도층이 움직일 경우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다시금 '안풍(安風)'이 불면서 선거판 자체가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기대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대선에서 졌던 경기도에서 안 위원장이 승리를 가져온다면 대선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2단계 정권교체'를 달성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키로 한 이재명 고문을 '경기도망지사'로 규정하고, 경기도 선거의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대장동 시즌2' 프레임으로 분당갑 보궐선거와 경기도지사 선거를 치르겠다는 복안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분당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동작구, 전국 최초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학교폭력 대응

[TV서울=이천용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에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 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와「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강순원 교육장, 정석화 경찰서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 가동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사례 기반 부모 특강 ▲등하굣길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학생 발굴 및 지원(상담·법률·생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역 거버넌스 총괄을 맡고, 관내 청소년단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피해학생 발굴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동작경찰서는 등하굣길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특강, 피해학생

윤영희 서울시의원, "학교 아침밥 예산 원상복구 … 학교 신청 100% 반영"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서울시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축소 편성됐던 ‘학교 조식(아침밥) 지원사업’ 예산을 바로잡아 원상복구 됐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학교 조식 지원 예산안은 1억 7,783만 원에 그쳤다. 이는 교육청이 그간 대외적으로 밝혀온 조식 지원 확대 기조와는 명백히 동떨어진 수준으로,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윤 의원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무책임한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교육청은 ‘조식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을 축소해 제출했으나, 실제 확인 결과 2026년 조식 운영을 희망하며 예산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액 상당 부분이 편성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윤 의원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설득 끝에,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실제로 사업 시행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1억 3,337만 원 증액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학교 조식 지원사업 예산은 당초안보다 대폭 늘어난 총 3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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