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열린 국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출범 두 달 만에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정권 말기의 레임덕 수준”이라며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이런 어려움이 이미 대선 전부터 예고되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대선 이후 인수위 두 달 동안 허송세월만 했다"며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민심의 바다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