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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 기력 다하기 직전…우크라에 반격기회 온다"

MI6 수장 진단…"중국 막으려면 우크라가 이겨야"
"푸틴 건강이상설 증거없다…러 유럽내 첩보력 반토막"

  • 등록 2022.07.22 09:06:58

 

[TV서울=김용숙 기자] 영국 해외정보국(MI6) 수장인 리처드 무어 국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탈진 직전의 상황에 놓인 것으로 평가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 포럼에 참석한 무어 국장은 "우리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는 앞으로 몇 주간 인력과 물자를 구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어 국장은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올린 성과가 아주 '아주 작은'(tiny) 수준에 불과하며 "기력이 다하기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어떤 방식으로 멈춰야만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반격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일종의 성과를 낸다면 "(이번 전쟁이) 이길 수 있는 투쟁이란 걸 다른 유럽 국가 전체에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어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다른 지역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전쟁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그 때문에 서방이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거나 최소한 크게 유리한 입지에서 협상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방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에 유리한 쪽으로 마무리되면 군사력이 강한 권위주의 국가들의 행보가 대담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자주 제기하곤 했다.

 

무어 국장은 현재 MI6가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는 대상이 중국이라고 밝히면서 대만 침공 시 어떤 문제를 겪을지를 중국 지도부에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대규모 분쟁이) 불가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 지도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무어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에는 "푸틴이 건강 악화에 시달린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유럽 내 첩보 능력은 반 토막 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외교관으로 위장해 유럽에서 암약하던 러시아 정보요원 400명가량이 추방되고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던 요원이 다수 붙잡혔다는 것이다.

 

그는 서방 입장에선 러시아 내 정보원을 구하기가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무어 국장은 영국과 동맹국에 정보를 제공하려는 러시아 정보·외교 당국자에게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무어 국장은 이란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복원 협상에 대해선 "분명히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일방 탈퇴로 사실상 파기된 이란핵합의의 복원을 추진하지만 협상은 올해 3월부터 교착에 빠진 상태다.

무어 국장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합의에 서명하길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작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한 이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대응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은 과거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은신해 세력을 키우는 거점이었다. 미군 철수 뒤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이 집권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이 다시 극단주의 온상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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