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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 헤르손 전황 악화에 또 긴급대피령…우크라에 대대적 공습

  • 등록 2022.10.23 10:13:01

 

[TV서울=김용숙 기자]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던 끝에 주민들에게 전원 즉각 떠나라며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으로 인해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 드니프로 강의 왼쪽(동쪽) 둑으로 건너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조심하라"며 "서류, 돈, 귀중품, 옷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모든 산하 부서·부처에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명령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헤르손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며칠간 수천 명이 떠난 가운데 헤르손 점령 당국이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 이날 중으로 모두 떠날 것을 긴급히 명령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밤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이어갔다.

러시아의 공습이 전기 관련 기반시설에 집중되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흐멜니츠키 67만2천 가구, 미콜라이우 18만8천400 가구, 볼린 10만2천 가구, 체르카시 24만2천 가구, 리브네 17만4천790 가구, 키로보그라드 6만1천913 가구, 오데사 1만500 가구 등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남·동부 전선에서 점령지를 빼앗기는 등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기와 난방, 물, 가스 등을 끊어 한겨울에 우크라이나인들을 고통에 몰아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주요 네트워크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또 감행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 발사된 로켓은 대부분 격추됐다"며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성명에서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 남부 오데사 지역과 서부 및 중부 권역 6개 주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는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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