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8일 오후 열린 국회 제40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MBC 취재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등 정부가 언론을 탄압하고 장악해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헤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정부는 언론을 탄압하거나 장악하지 않는다"며 "자유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고 반박했다.
또, 정 의원이 YTN 지분매각 추진에 대해서도 "언론의 공공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정부가 언론을 사기업에 넘겨 간접통제하려는 것, 언론통제 외주화 시도"라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공기업의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다. 언론의 공공성을 위해 정부가 언론사를 소유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