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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네타냐후의 '사법정비' 연기 선언에도 반정부 시위는 계속

  • 등록 2023.03.28 17:36:30

 

[TV서울=김용숙 기자]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 속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 정비'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던 사법부 무력화 입법을 연기했지만, 시위는 멈추지 않을 전망이라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비군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사법 정비 저항 단체인 '브라더스인 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의 입법 연기 선언으로) 저항 운동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며 "하지만 저항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금이 각료들과 의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 때다. 이스라엘이 항상 민주주의 국가일 것임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우파 연정의 사법부 무력화 입법 포기가 저항의 목표임을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예루살렘에 있는 크네세트(의회) 앞에서 집회를 예고하면서 "우리의 저항 노력을 의회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법 정비 저항 단체인 '독재에 저항하는 우산 운동'도 자신들의 목표는 사법 정비 입법의 완전한 중단이라면서 그때까지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사법 정비 입법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을 해임한 다음 날인 27일 수십만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저항 시위를 벌였다.

여기에 회원 수 80만명의 최대 노동운동 단체인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이) 총파업 선언을 하면서, 공항 등 주요 시설이 마비됐다.

결국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 정비 입법을 크네세트의 다음 회기까지 연기하겠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시위대는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입법 연기 선언에도 밤샘 시위를 이어갔고, 사법 정비를 지지하는 우파 시위대와 대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입법 연기를 선언한 네타냐후 총리와 야권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 베니 간츠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즉각적인 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들에게 협상에 참여할 팀을 꾸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간츠 전 장관이 이끄는 국가 통합당은 즉시 협상단 명단을 제출했고, 라피드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제1야당 예시 아티드도 이날 중 협상단을 구성해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동서남북 방위식 지명’없애고 지역 고유특성 회복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일찍부터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성 등을 반영한 행정지명 개명을 추진해 온 인천시가 서구의 명칭 변경 추진을 마지막으로 편의주의적 방위(方位)식 행정지명 종식에 앞장선다. 인천광역시는 서구와 협의해 오는 2026년 7월 행정 체제 개편과 함께 서구의 방위식 명칭을 지역 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변경하고, 교육청, 중앙부처 등과도 함께 방위식 공공기관 명칭 변경을 추진해 인천을 특광역시 중 방위 명칭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행정 체제 개편을 통해 영종구가 새로 설치되고 중구 내륙과 동구가 제물포구로 통합되면 인천지역 10개 군·구에서 방위 명칭은 서구만 남게 된다. 남동구의 경우 동녘 동(東)이 아닌 고을 동(洞)을 사용하고 있어 방위식 명칭이 아니다. 2018년 남구가 처음으로 방위식 명칭을 미추홀구로 바꿨고, 지난 1월 확정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현 중구와 동구의 명칭도 바뀌게 된다. 이로써 서구만 방위식 명칭으로 남게 되는데, 인천시가 방위식 행정지명이 없는 최초의 도시로 또 한 번 의미 있는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구(區)제 실시에 따라 50년 동안 사용돼 온 남구의 명칭은 2018년 7월 1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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