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2회 임시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윤 의원은 한 총리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번의 회담을 통해서 모든 게 해결될 수 없다”며 “이번에는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고 이제 그러한 돌덩이를 치운 노력을 토대로 해서 이제 하나하나를 다 논의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제동원 피해자를 한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인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상당히 부적절해서 당사자인 국민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유감을 표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총리는 “의도를 곡해하지 말라”며 “제가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서 돌덩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겠나. 한일간의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문제를 해결하고 치우려고 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