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6일 오전 법안상정 및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사드에서 나온 전자파의 국제 기준이 어떤가", "광우병 괴담이 돌았지만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죽은 사람이 전 세계에서 한 명이라도 있었나"라고 질의한 뒤 "또다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갖고 괴담 수준의 이야기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염수의 해양 방출 시 우리 해군에도 타격을 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여당을 몰아세운 것에 대해 비판했다.
성 의원은"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 나온 삼중수소 배출량이 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의 배출량과 비교해 적은 양이다. IAEA TF팀에 우리 원자력 안전기술원도 참여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관여했던 일"이라며 "왜 그때는 아무 얘기도 안 했나. 정권을 뺏기니 이것으로 반일 몰이 해도 되는가. 왜 그렇게 후쿠시마 타령을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