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경울기자협회, "의령군의회의 패딩점퍼 선물사건 취재기자 고발은 재갈 물리기"

  • 등록 2023.05.02 14:21:56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울산기자협회는 최근 의령군의회 측이 패딩점퍼 선물사건 취재기자 4명을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의령군의회 출입기자들은 지난해 11월 김창호 의원이 동료 의원 및 의회 직원들에게 총 500만원 상당(벌당 19만원) 패딩점퍼를 선물한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실 안에 있던 패딩점퍼를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며 "그러자 의령군의회는 김규찬 의장 이름으로 패딩점퍼 사건을 취재 보도한 언론사 기자 4명을 고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령군의회 측은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김 의장은 '누가 의원실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는지 찾아내기 위해 고발했다'고 말했다"며 "김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 모두 사건 당사자이고, 자신들의 치부를 보도한 언론에 고발이라는 황당한 대응을 했다는 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령군의회 측은 뒤늦게 고발 취하 뜻을 나타냈지만, 패딩점퍼 사건에 대한 반성은 커녕 언론 재갈 물리기를 시도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언론은 이번 일로 결코 취재활동에서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령군의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발방지 약속은 물론이고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회 구성원들이 나서서 책임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령군의회 패딩점퍼 선물사건과 관련한 수사는 아직 경찰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일부 관계자들에 대해서만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호 의원은 앞서 본인이 직접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한 축산사료 공장의 시연회에 참석해 업체 대표와 얘기를 나누다 체육복 후원 의견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치

더보기
이재명, 수도권 집중공략…"제가 밉더라도 내란세력 결코 안돼"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 경기 남부권을 방문해 '내란 심판론'을 앞세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안양·시흥·안산 등을 차례로 돌며 유세했다. 이 후보는 부천·안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주인인 국민이 맡긴 총칼로 우리를 겁박하고, 영구적 군정을 통해 집권하려고 한 국민 배반·국가 반란 행위를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데 희한하게 지금 길거리를 활보하며 부정선거 영화를 보고 희희낙락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부정선거 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자기가 이기나. 부정선거 했으면 (지난 대선에서 내가) 화끈하게 7%포인트(p)로 이기지, 왜 0.7%p로 지게 만들어서 3년간 온 국민을 고생시키는가"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내란 수괴와 단절에 대해 끝까지 대답 안 했으니 해석은 국민 몫"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의 책임을 묻고 그들의 귀환을 막을 것인지, 아니면 귀환을 허용해 영원히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인지 결정되는 역사적 이벤트"라며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다음 문제다. 이 나라가 제자리를 찾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