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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파라마운트 1분기 순익 급감…"스트리밍 투자·광고 침체 탓"

  • 등록 2023.05.05 11:06:10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 파라마운트가 1분기 부진한 실적에 더해 배당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바이어컴CBS에서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4일(현지시간) 1분기 주당 순이익(EPS 조정치)이 0.09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0.6달러에서 85%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17달러)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1% 줄어든 72억7천만달러(약 9조6천400억원)로, 시장 예상치(74억2천만달러)에 못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TV 미디어 부문과 영화 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 6% 감소했다.

특히 TV 미디어 부문의 광고 수입이 작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소비자 직접 판매(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은 매출이 39% 늘었으나, 비용 지출(20억210만달러)이 수입(15억1천만달러)을 훨씬 웃돌면서 5억1천100만달러(약 6천800억원, 감가상각 전 기준)의 손실을 봤다.

밥 배키시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지속된 광고 시장 침체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또 올해 스트리밍 사업에 대한 연간 투자 규모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금 흐름을 늘리기 위해 주주 배당금을 삭감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배키시 CEO는 밝혔다.

배당금은 종전 주당 0.24달러에서 0.05달러로 79%나 축소된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금 삭감으로 연간 약 5억달러(약 6천600억원)의 현금을 비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에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이날 미국 증시에서 파라마운트 주가는 전날보다 28.35% 하락해 마감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게타 랭가나탄은 "1분기 스트리밍 손실이 5억1천100만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라마운트의 가입자 확대 전략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배키시 CEO는 사흘째 이어진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며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파업이 회사의 매출을 축소시킬 수 있지만,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현금을 늘릴 수도 있다면서 "심야 토크쇼를 제외하면 소비자들이 당분간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법원장들 내란재판부 위헌 우려…與, 되레 사법부 공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7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에 대한 사법부의 우려를 전하며 이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에 대해 위헌성이 심각하다고 규정하고 우려를 표했다"며 "민주당의 작태가 입법 폭주 수준에 이르렀음을 사법부가 직접 경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절박한 경고마저 외면했다"며 "사법부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책임 회피', '각성'을 운운하며 되레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민주당이 원하는 사법부가 '정권에 순응하는 사법부'임을 드러낸 것이자, 입법 폭주를 벌이고 있음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충형 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의 법 왜곡죄는 사법부를 정권의 시녀로 만들고 내 맘에 안 들면 처벌하겠다는 노골적 독재 선언"이라며 "전국 법원장들까지 나서 재판의 중립성과 국민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사법개혁이라는 양두구육의 가면 뒤에 숨지 말고 반헌법적 폭주의 길에서 멈춰라"라고 요구했다.

쿠팡, '정보유출'로 공지…"경찰조사서 2차 피해의심 없어"

[TV서울=곽재근 기자] 쿠팡은 7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피싱을 포함한 2차 피해 방지 등을 공지했다. 쿠팡은 이날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님의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며 "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유출된 3천370만명 고객에게 문자로 공지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3일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 통지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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