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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국인, 역대 최대 코스피 순매수…'전차군단' 16조 쓸어 담아

코스피 12조4천억원 순매수…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 집중 사들여

  • 등록 2023.05.29 07:29:08

 

[TV서울=변윤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코스피에서 최대 규모 순매수 행진을 하면서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전기전자와 자동차 주식을 16조원 넘게 사들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은 지난 26일 기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3천67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의 전기전자·운수장비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 전체보다 많은 16조4천462억원이었다.

외국인은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금융, 보험 등을 사들였으나 철강 금속, 의료정밀, 화학, 통신 등은 내다 팔았다.

 

업종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전기전자가 12조9천662억원으로 압도적으로 컸다. 다음으로 운수장비업종 3조4천800억원, 금융업 9천377억원, 보험업 7천427억원, 기계 5천232억원 등 순이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로 5개월간 순매수 규모가 9조7천806억원에 이른다.

다음으로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차(1조2천611억원), SK하이닉스[000660](1조1천75억원), 삼성SDI[006400](9천673억원), 기아[000270](5천469억원) 등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와 그 비중이 90%에 가까운 삼성전자 순매수는 한국거래소가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최대"라고 강조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로 보면 외국인은 가장 많이 판 삼성전자를 먼저 담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조선, 자동차 주식도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대량 매수에 나선 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실적이 바닥에서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7만300원에 마쳐 지난해 3월 29일(7만200원)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7만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11만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고가 기준 11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5월 25일(11만원) 이후 처음이다.

KB증권의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수급 개선으로 내년에 상승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충분한 생산능력과 풍부한 현금을 확보해 이번 반도체 하락 국면 이후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외국인의 매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러약세와 원화강세 추세 전망에 환차익 기대감이 있는 데다, 삼성전자 실적 개선 폭이 하반기에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자금이동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말 이후 반도체 주문 등의 증가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9만5천원과 12만7천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1분기에 합산 기준 6조5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지난 11일 장중 각각 21만1천500원, 9만1천900원으로 나란히 최고가를 새로 썼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산업 평균 대비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며, 외형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지속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영등포구, 신길제2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 2,550세대 고층 주거 단지로 조성

[TV서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공원 인근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신길동 190번지 일대)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최고 49층, 2,550세대 규모의 고층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영등포구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 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사업 대상지는 폭 4미터 이상 도로와 충분히 접한 건축물이 28.9%에 불과해 도로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 이로 인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진입은 물론, 쓰레기 수거와 택배 차량의 통행에도 제약이 많다. 또한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무질서하고 낙후된 주거환경의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신길제2구역은 2022년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변경을 통해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된 지 약 3년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대상지 규모는 11만 6,913㎡로, 반경 500m 이내에 영등포역과 신길역이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에는 영등포공원과 샛강생태공원이 있으며, 단지 내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이 조성돼

우체국쇼핑, 2025년 ESG친환경대전 연계 프로모션 실시

[TV서울=변윤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송관호)은 ‘ESG 친환경대전’ 개최를 맞이해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에서 주최해 정부·기업·국민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그린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기획전은 9월 26일까지 우체국쇼핑몰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특별관'에서 진행되며, 환경부 인증을 받은 환경표지·저탄소·우수 재활용 인증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우체국쇼핑 회원을 대상으로 주방 세제, 수건 등 인기 생필품에 대해 선착순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평소 녹색 소비나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국쇼핑은 2021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녹색소비주간 행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우체국쇼핑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35일간 '추석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특산물과 우수 농·축·수산물을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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