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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김영록 전남지사,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대위' 면담

  • 등록 2023.06.12 18:06:14

 

[TV서울=박양지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전남도청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주요 간부 등과 만나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범대위 측의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 박일상 총괄본부장, 정총무 사무국장, 정길수·나광국 전남도의원, 이호성 무안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면담에 응해준 범대위 간부 등에게 사의를 표했다.

김 지사는 광주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의 당위성과 소음피해·지역개발 저해·공항 운영 제한 등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우려에 대한 입장, 전남도의 지원사업 발굴과 주민설명회 개최 등에 대한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또한 서남권 발전을 위해 무안군, 범대위와 지속해서 소통하기로 했다.

김 지사가 최근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주장한 후 범대위 간부들을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군 공항 이전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김산 무안군수, 무안군의회 의장단, 무안군 사회단체장 등을 차례로 만나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