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종합


스웨덴 나토 가세로 러 제2도시 맞댄 발트해 '서방 손바닥'

  • 등록 2023.07.11 13:16:22

 

[TV서울=김용숙 기자]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면 북유럽 안보지형이 격변할 전망이다.

러시아의 북유럽 활동 영역이 축소되고 유럽 중북부 구소련권 국가들의 안보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스웨덴은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가 거부권을 철회함에 따라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이 될 길이 열렸다.

나토는 북유럽에서 얻을 수 있는 거대한 안보 이익 때문에 중립국을 표방해온 스웨덴의 가입 의향을 크게 반겨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튀르키예, 스웨덴의 3자 합의를 두고 '역사적인 날'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일단 스웨덴은 그 자체의 국방력으로 나토의 집단방위에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은 해군력이 강한 데다가 전투기까지 만들어 수출하는 국가로서 나토 가입을 추진하며 국방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냉전시대 종식 후 국방예산을 절감하던 추세를 바꿔 병사를 모집하고 군기지를 개설하며 장비를 현대화하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재단에 따르면 스웨덴의 2022년 국방예산은 나토가 제시한 지침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 미달하는 1.3%다.

 

스웨덴 정부는 동맹에 대한 적극적 기여 방침 하에 국방지출을 계속 늘려 2026년까지 2%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이 나토에 제공할 안보이익은 특히 31번째 동맹국으로 최근 가세한 핀란드와 한 쌍을 이뤄 극대화된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스웨덴 없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지난 3월 밝혔다.

일단 러시아의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맞닿은 전략적 요충 발트해를 사실상 점거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나오는 얘기다.

스웨덴, 핀란드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나토 동맹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과 발트해를 둘러싼다.

발트3국은 러시아 본토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까닭에 안보불안을 느껴왔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그 수위는 더 높아졌다.

나토는 이들 흔들리는 국가에 스웨덴, 핀란드를 통해 더 쉽게 군사력을 증강할 수 있어 집단방위 체제의 결속과 안정을 꾀할 수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이언 브레진스키 선임 연구원은 "스웨덴이 합류하면 발트해가 '나토의 연못'이 된다"며 "이에 따라 유럽 중북부에 안보와 군사적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나토 정책 담당 미국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그는 "스웨덴이 나토에 실질적인 군사역량을 보탤 것"이라며 "무엇보다 군사적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하는 회원국이 편입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 장기적으로 스웨덴의 나토 합류는 서방이 러시아의 북극해 전략을 통제하는 데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스웨덴은 미국, 러시아,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와 함께 북극이사회를 구성한다.

이 정부간 협의기구는 북극의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을 준수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북극해 전체 해안선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러시아는 북극해의 안보를 자국의 안보로 여기는 경향을 노출해왔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정치

더보기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