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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명희 의원, '극장·음식점 한글 안내·메뉴판 권장법' 발의

  • 등록 2023.07.15 09:48:07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15일 극장과 카페·음식점에서 한글 안내판이나 메뉴판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극장·음식점 등 대중 이용 시설에서 안내판 및 메뉴판을 한글로 작성하거나, 한글을 병기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영어로만 작성된 메뉴판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일상 영역에서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국어문화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게 조 의원의 지적이다.

조 의원은 "공공기관 중심으로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한글 안내판이나 메뉴판 마련을 권장해 국어 문화 확산과 국민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