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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 은메달 김준우 귀국…"전국체전도 최선"

  • 등록 2023.09.12 08:59:10

 

[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준우(16·광성고)가 축하 인사를 받으며 귀국했다.

김준우는 11일 오후 주니어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귀국 후 김준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경기에만 집중하고 좋은 경험할 수 있게 정신적으로 많이 도와주신 황성태 감독님과 김병길, 이성철 코치님께 감사하다"며 "메달 획득 이후 받은 관심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기분은 매우 좋다.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우는 10일(한국시간) 이스라엘 네타냐에서 열린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01초94로 역영해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회 대회를 열고 이번에 9회 대회를 치른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김준우가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페루 대회 여자 접영 100m에서 양하정이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에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선물했다.

김준우는 한국 주니어 선수 중 처음으로 은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인 김우민(22·강원도청)을 제쳤다는 상징성까지 얻었다.

이번 대회 김준우가 찍은 15분01초94는 지난 3월 한국 대표선발전 당시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했던 김우민의 15분02초96보다 1초02 앞선 기록이다.

 

2023년 한국 남자 자유형 1,500m 랭킹 1위로 올라선 김준우는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출전을 위한 기준기록(15분00초99)에 0.95초 차로 접근했다.

공항에서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낯선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한국 수영의 차세대 주역이 누구인지 확인시켜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머지않아 시니어 대표팀에서 다시 인사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은메달 1개를 따내 94개 출전국 중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 시내 한복판에 쓰레기 더미가 수년간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악취와 벌레들로 고통받고 있다.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15층 건물의 1층 주차장과 뒤편에 지난 4년간 쓰레기가 버려져 작은 언덕을 이루고 있으나 아무도 치우지 않고 있다. 인근 주민 A씨는 "2020년부터 건너편 건물의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분리수거는커녕 쓰레기봉투에 담기지 않은 일반 쓰레기가 그대로 버려졌다. 건물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인도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쌓였다"고 증언했다. 2022년께 건물 관리자가 바뀌며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나 싶었지만 변함없었다. 건물 관리인은 시민들의 불만이 나오자 건물 앞 인도에 널브러져 있던 쓰레기를 치우는 대신, 눈에 보이지 않도록 뒤쪽 주차장에 방치했다. 그렇게 건물 뒤쪽에 쌓이기 시작한 쓰레기는 주변 건물까지 넘어왔고, 결국 개인이 비용을 들여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침대 매트리스, 고장 난 의자, 썩은 나무판자,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졌다. 쓰레기가 계속 쌓이자 관리는 더욱 어려워졌다. 쓰레기장인 줄 알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생겼다. 심지어 건물 입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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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양곡법 통과땐 쌀 매입·보관비만 3조원 넘어" [TV서울=나재희 기자] "양곡법은 '남는 쌀 강제 매입법'입니다. 지금도 쌀 소비는 줄고 생산은 계속 늘어 재고가 많은데 양곡법으로 남아도는 쌀이 더 많아질 겁니다. 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에 이르는데, 직불금도 주고 남는 쌀도 다 사준다고 하면 누가 벼농사를 안 짓겠습니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달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미래 세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고,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가격보장제'가 핵심이다. 오는 2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 개정안과 농안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송 장관은 양곡법이 통과될 경우 쌀 보관비만 연간 5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매입비와 합친 총비용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쌀 매입비는 1조2천266억원, 보관비는 4천61억원으로 이를 합하면 1조6천327억원이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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