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오후 열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균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며, 사법부 독립성 확보를 위한 관심을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야당이 이 후보자의 처가 재산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것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증인으로 두 분 자녀나 사모님을 불러서 물어보는 자리가 되어야 하는지, 안타깝다"며 "처가댁이 돈 많은 게 무슨 죄인가? 제가 보니까 돈도 없던데"라고 엄호하기도 했다.
또, 야당에서 이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친구이기 때문에 대법원장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 친구라는데 얼굴 몇 번 본 게 친구인가"라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내 친구다, 대통령 친구니까'라는 식의 억측이다. 이 자리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