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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향자, "與와 정책적 연대 열려있어"

  • 등록 2023.11.23 17:26:06

 

[TV서울=나재희 기자] '신당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이 2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초청으로 강연에 나섰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에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상무까지 오른 인물로, 2016년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해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지난 6월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 낡은 정치, 특권 정치를 바꾸겠다'며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 의원은 최근 여권의 중도 보수 '빅텐트론'이 부상하면서 국민의힘과의 연대 여부로 관심을 끌어왔다.

 

양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혁신위 강연을 한 뒤 기자들이 '국민의힘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묻자 "완전히 다른 정치 패러다임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가치와 비전을 두고 창당한 상황에서 합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그러나 어떤 가치와 어떤 비전을 가졌는지에 따라서 어떤 세력과도 토론할 수 있고, 정책적 연대라든지 모든 것에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금태섭 전 의원,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 등과 함께 하는 '금요연석회의'에 대해선 "내년 총선 밖에 우리가 정치개혁을 해낼 기회가 없는데 그때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틀 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과학기술인과 간담회를 열고 '5호 혁신안'에 연구개발(R&D) 예산 등 과학기술계 내용을 넣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양 의원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 의원은 강연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국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목표가 없으니 로드맵이 없고 인적 자원 육성 방향이 안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단기 처방보다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 이런 방향의 혁신안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또 "반도체는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라며 "의치한(의대·치대·한의대)으로 학생들이 몰리는 교육 구조를 지금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R&D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는 "어떤 예산이든 일괄적으로 30%, 50% 이렇게 삭감해버리면 부정적 시각이 있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30% 예산 삭감이 충격파를 던지는 것은 맞다"며 "모든 출연연구소와 과학기술계 분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그동안의 일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가 문제다. 정말 필요한 국가 미래를 위한 예산,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 예산은 잘 살려내야 하는데 과연 지금 국회에서 그런 일들이 가능한지에 대해 굉장히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우리 당 내부에서도 여러 고민과 고뇌가 있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상당히 세부적으로,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세부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세부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강연 시작 전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인 위원장과는 동향이기에 정서적 교감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합의… 명칭은 김대중 공항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광주 군·민간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 문제가 관계 당사자 간 합의로 타결됐다. 정부 주도로 이전 사업이 추진돼 이전 문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광주도시공사에서 대통령실이 주도한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6자 협의체 당사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사전협의에서 나온 정부 중재안을 토대로 광주 군·민간 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협의 끝에 통합 이전을 전제로 한 합의문을 도출했다. 합의문은 정부·광주시의 무안 지원, 무안국제공항의 김대중 공항으로의 명칭 변경 검토 등이 명시됐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이 원활히 추진되는 것이 각 지역 발전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되며 주민들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데 이해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군공항 이전 합의) 공동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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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김기현 의원 압수수색… 피의자 입건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부인이 보냈다는 가방 결제 등에 김 의원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특검팀은 17일 김 의원의 성동구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각종 문서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차량 출입기록을 확보하고자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으로, 김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영장을 제시하고 수색할 방침이다. 압수수색영장에는 김 의원이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선 이 클러치백과 함께 이씨가 쓴 감사 편지도 발견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신도 2천400여명을 입당시켜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고, 그 대가로 통일교 측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본다. 이에 이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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