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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뷰티브랜드 '모레모' 세계 최대 유럽 화장품 시장 본격 공략

  • 등록 2024.01.04 11:15:37

 

[TV서울=나재희 기자] 아시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K뷰티브랜드 '모레모'가 세계 최대 규모 유럽 뷰티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코스닥기업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는 유럽의 관문 슬로바키아의 현지 드럭스토어와 오프라인 유통망, 온라인 뷰티 전문 이커머스 유통기업들과 모레모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 최근 초도물량을 선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모레모는 2016년 브랜드 론칭 이후, 세르비아, 노르웨이, 라트비아, 불가리아, 체코에 이어 유럽의 관문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유럽과 아시아, 북미, 중동 등 전세계 30여개국을 누비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모레모는 네덜란드 H&B 스토어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장도 서둘러 유럽 화장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슬로바키아에 선보인 모레모 제품은 10초 물미역 트리트먼트로 유명한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과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리커버리밤B',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등 11종으로, 유럽 화장품 인증(CPNP)을 받았고 일본과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베스트 애정템들로 엄선했다.

슬로바키아 화장품 시장은 2021년 6억5400만 유로(약 9,400억원) 규모로,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세화피앤씨는 화장품의 기능을 중요시하는 유럽 소비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세화피앤씨는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모레모의 주력 라인인 헤어제품이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접근성과 SNS 확산성이 뛰어난 유럽 온라인 유통망을 집중 확대할 전망이다.

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K뷰티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에 모레모 베스트셀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헤어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