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금빛 발차기 노리는 한국 태권도

  • 등록 2024.07.04 08:01:57

 

[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 태권도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태권도의 전력 평준화를 뼈저리게 체감했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지만,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이었다.

노골드 충격 속에 절치부심한 태권도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1개 이상의 금메달을 거머쥐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사실 한국 태권도의 전망은 썩 밝지 않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에 단 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과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이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으로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고,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을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막차를 탔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에 4명 이하의 선수를 내보내는 건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올림픽 태권도 종목은 메달이 특정 국가로 쏠리는 것을 막고자 2012 런던 대회까지는 국가당 남녀 2체급씩,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됐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체급당 한 명씩 최대 8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5명, 2020 도쿄 대회에 6명을 내보냈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에선 국가별 출전 선수 수에 대한 제한이 풀린 이후 역대 최소인 4명의 선수가 나선다.

물론 이번에 출전하는 네 선수 모두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금메달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박태준은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국내 선발전에서 꺾은 차세대 에이스다.

그러나 올림픽 출전 경험이 없는 데다 해당 체급엔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 등 강자들이 차고 넘친다.

올림픽 태권도 남자 최경량급인 58㎏급은 변수가 워낙 많은 체급이라는 점도 걸린다.

또한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남자 58㎏급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이대훈·은메달), 2016 리우 올림픽(김태훈·동메달), 2020 도쿄 올림픽(장준·동메달) 등에서 해당 체급 입상에 성공했으나,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박태준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서건우도 메달 후보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와 동메달리스트 세이프 에이사(이집트)를 차례로 꺾으며 정상에 섰다.

다만 서건우 역시 올림픽 무대는 처음이다.

남자 80㎏급은 전통적으로 한국의 취약 체급으로 꼽히는데,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이 체급 올림픽 출전권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은 3년 전 아쉽게 놓쳤던 금메달을 파리에서 되찾겠다는 각오다.

도쿄 올림픽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이다빈은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김유진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 5월엔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한국 태권도는 역대 최소 인원으로 올림픽 대표팀을 꾸린 만큼, 단체 훈련보다는 선수별 맞춤 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은 개인별 작전과 상대 선수에 따른 대처 방법을 짜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달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시차 적응 훈련과 현지 적응 훈련을 병행하기도 했다.

태권도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고,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기력 유지 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는 현지 시간으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역사적인 건축물이자 박물관인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태권도 종목 첫날인 8월 7일엔 박태준이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8일엔 여자 57㎏급 김유진, 9일엔 남자 80㎏급 서건우가 출격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엔 이다빈이 여자 67㎏초과급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시, ‘안심헬프미’ 중고등학생 등 사회안전약자에 10만 개 추가 지원

[TV서울=신민수 기자] 시민들이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서울시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평상시엔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신고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서울 안심이’ 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시는 안심헬프미가 지난해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5만 명) 대비 지원 물량을 2배로 늘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 거

인천시의회, 양구군·춘천시 수자원 시설 견학

[TV서울=권태석 인턴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 환경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이순학)’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춘천시 일원의 주요 수자원 관련 기관·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 수계상 하류 네트워크 구축 관리 방안 마련을 통한 수질 환경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일정은 연구회 소속 의원과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지역 환경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이날 가장 먼저 양구 민통선 이북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한 비아댐(양구군 식수전용저수지)을 방문했다. 지난해 6월부터 수원으로 쓰이기 시작한 비아댐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고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방문한 양구군통합정수장에서는 비아댐 저수지 원수의 수질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관계자로부터 깨끗한 물이 지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춘천으로 이동한 연구회는 K-Water 소양강댐지사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도시 물순환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준비한 이순학 의원은 “얼마 전 발생한 강릉의 가뭄 문제에서 볼 수 있듯, 물 부족은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삶을 위협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