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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권영국 대표, "쿠팡, 노동자 과로사 책임 인정·사죄해야“

  • 등록 2024.08.12 14:28:41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 권영국 대표는 12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서 심야 로켓배송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노동자 두 사람이 사망했다"며 "쿠팡은 노동자들의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에어컨도 없이 과로에 시달리다가 한 사람이 사망했고, 새벽 1시 40분 택배를 운반하다가 멈춰선 트럭 안에서 또 한 사람이 뇌출혈로 생을 달리했다"며 "쿠팡은 책임을 회피하고 도리어 노동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쿠팡은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하며 정부는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이외에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재검토 및 주민투표를 오영훈 제주지사와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또 주민 조례 청구로 제출된 '제주도 돌봄노동자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가 원안 그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현일 국회의원, 원민경 장관과 성매매집결지 현장방문 실시

[TV서울=변윤수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지난 29일 오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성평등가족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 채 의원과 원 장관은 영등포동 소재 다시함께상담센터 상담소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한 뒤, 성매매집결지 인근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채현일 의원은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재임 시절, 영등포의 50년 묵은 숙원사업이던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문제의 실질적 정비방안을 마련했다”며 “그중 불법노점 정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쪽방촌 재개발은 현재 국토부·LH·SH가 협력하여 전국 최초의 포용적 공공주거복지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여성 인권보호와 지역 재생이 함께 이뤄져야 할 과제이다. 윤석열 정부는 여가부 폐지를 추진하며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는 사실상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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