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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청춘 로맨스 '청설' 노윤서 "청량·신선·설렘의 영화"

  • 등록 2024.10.19 02:09:17

 

[TV서울=신민수 기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관객을 찾아온다.

다음 달 6일 개봉하는 홍경, 노윤서, 김민주 주연의 청춘 로맨스 '청설'이다.

노윤서는 18일 서울 성동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청설'에 참여한 계기에 관해 "청량하고 신선하며 설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설'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20대 청년 용준(홍경 분)이 수영장에서 마주친 여름(노윤서)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경은 "첫사랑이라고 하는 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존재하는 경험"이라며 "시나리오를 접하고 영화로 첫사랑을 그려볼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청설'은 용준과 여름의 사랑 이야기지만, 여름의 동생 가을도 비중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가을 역을 맡은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김민주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따뜻해지는 기분이 좋았다"고 회고했다.

'청설'은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대만 로맨스물이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데 물꼬를 튼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청설'을 연출한 조선호 감독은 "원작의 순수함을 기본으로 가져가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녹여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원작과 비교할 때 '청설'은 등장인물의 관계에 좀 더 집중하면서 한국적 색채를 더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홍경은 용준의 캐릭터를 "여름을 만나면서 혼자일 때 느낄 수 없었던 감정과 마주한다"며 "새로운 경험으로 삶의 동력을 얻고 몰랐던 세계가 열리는 것을 보게 된다"고 소개했다.

홍경, 노윤서, 김민주는 영화 속 인물처럼 모두 20대 배우다. 주연배우가 모두 20대인 한국 영화도 오랜만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용준, 만만치 않은 현실 속에서 고투하는 여름,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좇는 수영선수 가을은 모두 이 시대 청춘을 대변한다.

조 감독은 "40대인 내게도 희미하고 빛이 바랜 청춘의 시절이 있었다"며 "(청춘을 지나온 관객에겐) 그 시절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해줄 작품"이라고 말했다.

가을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설정에 따라 영화 속 인물은 수어로 소통하는 장면이 많다. 홍경, 노윤서, 김민주는 촬영을 앞두고 일대일 과외를 받으면서 수어에 능숙해질 때까지 연습했다.

수어 연기는 말로 하는 대사 못지않게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통로가 됐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홍경은 "수어를 할 때 상대방을 잘 이해하려면 눈을 마주쳐야 하고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며 "말 한마디 한마디의 의미도 그만큼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돌아봤다.

'청설'은 조 감독이 1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스릴러 '하루'(2017)에 이어 7년 만에 내놓는 작품으로, 이달 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신세계백화점 "폭발물 설치 게시물 허위로 확인… 정상운영 중"

[TV서울=변윤수 기자] 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5일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상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해당 게시글을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폭발물 설치 게시글 관련) 상황을 전파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후 1시 59분경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폭

태국-캄보디아, 말레이서 휴전 조건 협상 개시… 7일까지 회의

[TV서울=나재희 기자] 무력 충돌 후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나흘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5일(현시지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사전 회의를 시작했다. 사전 회의와 본 회의를 합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당초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자 이번 휴전을 중재한 말레이시아로 장소가 바뀌었다. 모흐드 니잠 자파르 말레이시아군 합참의장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휴전 감시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과 업무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회담 마지막 날인) 목요일(7일)까지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은 휴전 조건 회담이 진행 중인데도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굴착기를 사용하고 철조망을 설치,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 측이 주요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진지를 손봤다는 보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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