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과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한 ‘의료돌봄 통합 지원’ 분야 모두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선도적인 복지 정책을 펼쳐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는 보건복지부 평가다.
구는 엄격한 평가를 거쳐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의료돌봄 통합 지원’ 분야 모두 ‘우수구’로 선정되는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 중 ‘의료돌봄 통합 지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것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먼저 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우수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구는 ‘다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영등포’라는 비전 아래 ▲모바일 복지창구인 ‘빨간 우체통’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모바일 행복이음 활성화 ▲인공지능(AI) 활용 복지 서비스 상담 ▲위기가구 집중 방문 체계 개편으로 복지 자원 연계 강화 등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의료돌봄 통합 지원’ 분야는 ▲퇴원 환자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돌봄 SOS’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가정에 방문해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건강동행 TF팀이 어르신 댁에 방문해 건강을 살피는 ‘건강동행 사업’ ▲저소득 계층에 병원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워드림’ ▲환자식 등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건강한가(家)’ 등 영등포만의 독자적인 지역 밀착형 의료돌봄을 구축한 점이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향후 구는 튼튼한 공공 안전망과 함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복지 인적 안전망 ‘영리한 돌봄단’과 ‘고시원 점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돌봄안심 영등포’ 조성을 목표로 지역사회 돌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구민 한 명, 한 명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힘쓴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보듬고 살펴, 더욱 촘촘한 영등포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