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12월 17일, 한국 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8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MPHIS)’을 활용하여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 기관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구 보건소는 태블릿 PC와 디지털 건강관리 기기(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등)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방문간호사의 업무 피로도를 크게 줄이고, 어르신 건강관리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혈압계, 혈당계 등 블루투스 기반 디지털 기기와 ‘오늘건강’ 앱(APP)을 활용해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이번 수상은 구의 스마트한 보건 행정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구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보건 사업을 확대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 스마트플러그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구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