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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겨울 강추위에 제주 섬 꽁꽁…한라산 누적 적설 최고 71.6㎝

  • 등록 2025.01.10 09:23:51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이어진 10일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제주가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입산과 일부 도로가 통제됐고, 항공기·여객선 운항도 전날에 이어 계속해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제주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오전 6시 현재 주요지점의 신적설(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은 한라산 사제비 12.2㎝, 어리목 10.6㎝, 영실 6.8㎝, 제주가시리 7.3㎝, 한남 4.0㎝, 산천단 4.5㎝, 표선 3.3㎝, 성산 3.6㎝, 제주 0.4㎝, 서귀포 0.5㎝ 등이다.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사제비 71.6㎝, 삼각봉 66.7㎝, 어리목 22.0㎝, 영실 16.6㎝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0∼12일 3일간 제주 산지 5∼20㎝, 중산간 3∼8㎝, 제주도 해안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도앞바다 등 해상에는 2∼4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중산간 도로는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일부 통제됐다.

오전 5시 45분 현재 제주시에서 한라산을 횡단해 서귀포시로 가는 516도로와 1100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제1산록도로는 대형·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하고, 번영로와 평화로, 비자림로, 제2산록도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전날 저녁부터 밤사이 제주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2분께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의 교통사고 6건과 눈길 차량고립 3건, 신호등 안전조치 등 현재까지 모두 14건의 구급·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궂은 날씨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져 관광객과 도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한 눈보라로 인해 총 운항 계획 항공편 393편 가운데 국내선 출·도착 157편과 국제선 출·도착 11편 등 모두 168편이 결항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1만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의 발이 묶인 것으로 항공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와 진도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등 일부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본부와 기상청,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날 제주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도로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은 구간이 많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운행 시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궂은 날씨로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항공 또는 선박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SKT 유심 해킹에 9천명 46억 손해배상 공동소송

[TV서울=변윤수 기자]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9천여 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공동으로 제기했다. 로피드법률사무소 하희봉 변호사는 16일 1차 소송 참여자 9천175명을 대리해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공동소송의 전체 청구 액수는 46억원 규모다. 하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유심 복제라는 현실적인 공포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심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은 물론, 일부 금융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일상생활에서도 큰 지장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내용과 범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심 비밀키 유출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 당국에도 통신사 핵심 서버에 대한 국가적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례처럼 다수 피해를 낳은 사건의 경우 여러 당사자가 공동소송 형태로 손배 소송을 진행하는 형태가 많다. 다수의 당사자가 참여하게 된다. 다만 일반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상 '집단소송'이라는 명칭으로 집단적 소송을

금천구,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SA) 선정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는 올해 2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90여 일간 민선 8기 3년 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24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등급 지자체에는 ‘SA’를, 그 아래로는 4개 등급을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금천구는 2024년도 12월 31일 기준 총 63건의 공약 중 36건의 공약 추진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률은 84.6%에 달했다. 특히, 공약 이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구는 공약 이행 전 과정을 금천구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배심원’ 제도를 운영해 공약 추진 여부를 주민의 시선에서 검토·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약 확정 단계부터 공약실천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하고, 관리계획 절차를 세분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금천구 공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금천구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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