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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BNK 역사적 첫 우승…우리은행 '위성우 매직'도 여전

  • 등록 2025.03.21 11:02:19

 

[TV서울=변윤수 기자] 부산 BNK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이어온 여자프로농구 2024-2025시즌이 막을 내렸다.

BNK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5-54로 물리쳤다.

이로써 챔프전에서 3연승을 거둔 BNK는 2019년 창단 이후 6번째 시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6승(24패)을 따내는 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BNK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에서 각각 '에이스' 급으로 활약해 온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동시에 영입해 단숨에 우승 전력을 갖췄다.

 

박혜진, 김소니아,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합류한 이이지마 사키에 기존 주축인 안혜지, 이소희까지 탄탄한 베스트5를 구축하고, 박성진, 심수현, 변소정 등이 뒷받침하며 선두권 경쟁에 나섰다.

BN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2위(62.7점), 최소 실점 2위(60.1점), 리바운드 2위(39.8개)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 기록을 내며 팀 역대 정규리그 최다 승수(19승)를 쌓았다.

약점으로 지적돼 온 '경험 부족'을 베테랑 영입과 기존 선수의 성장으로 보완한 BNK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PO), 우리은행과의 챔프전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성 감독 최초의 PO, 챔프전 진출 등 새 역사를 써온 박정은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4번째 시즌엔 챔프전 첫 승리와 우승까지 달성하며 '언니 리더십'을 꽃피웠다.

우리은행은 챔프전에선 1승도 따내지 못한 채 물러났으나 정규리그를 1위(21승 9패)로 마치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5회로 늘렸다.

 

박혜진(BNK),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이 다른 팀으로 옮겼고, 핵심 선수였던 박지현은 해외로 진출하면서 올 시즌만큼은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맹활약 속에 탄탄한 수비 농구로 정규리그 최고의 팀으로 빛났다.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명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신인 이민지를 적극적으로 기용해 팀의 미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등 여전히 강력한 리더십을 자랑했다.

김단비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위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시즌 전 '절대 강자'를 찾기 어렵다는 예상 속에 BNK와 더불어 상위권으로 평가받은 삼성생명은 하상윤 감독이 이끈 첫 시즌 정규리그 3위(17승 13패)에 오르고 PO에서는 BNK와 5차전까지 혈투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청주 KB는 '기둥'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로 떠나며 하위권으로 지목됐으나 송윤하와 아시아 쿼터 선수 나가타 모에 등이 번뜩인 가운데 4강에 진입,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KB도 우리은행을 PO에서 5차전까지 물고 늘어졌다.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12승 18패로 KB와 동률을 이뤘으나 맞대결 승패와 점수 득실까지 따진 끝에 단 '1점' 차이로 5위에 머물러 PO에 나서지 못했다.

구나단 감독이 건강 악화로 팀을 이끌지 못해 이시준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신한은행은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인 홍유순이 신인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새바람을 일으키며 신인왕에 오른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BNK의 핵심 센터 진안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며 두 시즌 연속 PO 진출을 노렸지만, 이번 시즌 9승을 올리는 데 그쳐 2년 만에 다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은 남자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이상범 감독을 선임했고, 신한은행은 만 40세가 되지 않은 젊은 여성 지도자 최윤아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해 새로운 시즌 준비 시작부터 변화를 예고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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