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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 등록 2025.04.26 07:19:17

 

[TV서울=이천용 기자]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2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연등행렬이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을 연다.

전국 각지의 사찰과 불교단체 구성원 및 불교 신자 등 약 5만명이 직접 제작한 형형색색 연등과 불교의 상징물을 활용한 대형 장엄등을 들고 종로의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사회적 갈등과 최근 영남지방을 강타한 산불 피해로 혼란과 고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원회는 연등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연등행렬 시작에 앞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灌佛) 의식을 올리고 연희단이 다양한 율동을 선보인다.

연등행렬이 끝난 후에는 보신각 앞 특설 무대에서 '트로트 신동' 김태연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열리고 관람객들이 강강술래, 꽃비 대동놀이를 하며 함께 어울리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연등행렬 전후로 종묘 앞에서는 내·외국인 체험단이 전통등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된다.

27일에는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린다. 선명상을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비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소규모 연등행렬을 열고 이후 조계사앞사거리 특설무대에서 줄리안이 선보이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난장이 열린다.

 

국가무형유산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 행사를 위해 26∼27일 서울 일부 지역의 교통이 통제된다.

26일 오후 4시부터 연등행렬 종료 때까지 동대문∼종각 사거리의 도로가 단계적으로 통제되며 종각역 인근은 인파가 밀집하는 경우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도보 통행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27일에도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 교통이 제한된다. 이 일대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하며 종로의 버스 정류소는 폐쇄된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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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心의 반탄이냐, 民心의 찬탄이냐…국힘 당대표 컷오프 주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1차 관문인 예비경선(5∼6일)을 통과하기 위해 3일 총력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각 50% 반영되는 이번 예비경선에서 1명이 탈락하는 가운데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 측 후보는 민심을 겨냥한 쇄신을 주장하는 반면 반탄(탄핵 반대) 진영은 당심을 토대로 '강한 야당론'을 띄우는 모습이다. ◇ 반탄, 당심 겨냥해 '강한 야당론'…찬탄, 쇄신론으로 민심에 호소 반탄파 선두 주자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에 맞서 '잘 싸우는 대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현 정부를 '반미·친북 정부'라고 주장하면서 강성 지지층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역시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찬탄파와 적극적으로 각을 세우고 있다. 장 후보는 찬탄파 후보들의 인적 쇄신 주장을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든 '내부 총질'로 규정하면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는 이른바 '윤 어게인'의 상징인 전한길 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개최한 토론회에 당권 주자 중에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반면 찬탄파 주자들은 반탄파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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