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복지 사업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개 분야의 지역복지 사업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그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는 ▲복지체계 구축 ▲중앙기관과의 협력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실적 등 4개 영역, 13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내실 있게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구는 강서경찰서와 협력해 복지플래너 및 지역안전경찰 87명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교육을 진행했다. 또, 고독사 예방 관리 사업을 기존 4개 동에서 16개 동으로 확대했다.
위기가구 신고포상제도 확대 운영했다. 신고포상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동 주민센터 등에 신고해 공적 복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고한 자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 3만 원에서 올해엔 5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20개 동에 전담팀을 설치, 저소득층 대상으로 100,854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평가 기간 동안 구는 총 18,617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으며,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은 물론 쌀, 김치 후원 등 96,643명에 대해서는 복지지원을 연계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같은 평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올해는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한발 먼저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쳐 주민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