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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276개 역사에 클래식 음악 송출

  • 등록 2025.12.17 14:27:27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제 지루하고 반복되는 안내방송 대신 클래식 음악이 서울 지하철 276개 역사에 흐른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17일부터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276개 역사 대합실과 출구에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역사 내 대합실과 출구 인근에서는 기존 송출 중이던 계도 및 캠페인성 안내방송 대신 다양한 클래식 음원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시간 동안 송출된다.

 

공사는 반복적인 역사 안내방송으로 인한 시민 피로도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역사 안내방송 개선을 추진해 왔다. 시민 426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 80.3%가 “안내방송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개선안 선호도는 ‘음악 송출’이 4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미송출’이 39.5%, ‘최소화’가 11.4%, ‘강화’가 4.1%를 기록했다.

 

이에 공사는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약 한 달간(10.13~11.11) 광화문역과 왕십리역에서 ‘안내방송 개선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광화문역에는 클래식 음악을 송출하고, 왕십리역에는 안내방송을 미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시민과 직원의 호응도를 비교 평가했다.

 

호응도 평가 결과 안내방송을 미송출한 왕십리역(시민 72.6% 반대, 직원 96.2% 찬성)과 달리, 클래식 음악을 송출한 광화문역(시민 80.5% 찬성, 직원 85.7% 찬성)은 시민과 직원 모두 확대 운영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음악이 흐르는 역’의 경우, 시범운영 기간에 공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를 통해 “기분 전환이 된다” 등의 칭찬 민원 3건이 접수되며 실제 체감 효과도 확인됐다.

 

 

17일부터 공사 276개 역에서는 시간대별 특성에 맞게 선정된 클래식 음악이 대합실과 출구 인근을 중심으로 송출되며, 베토벤·바흐·모차르트·슈베르트·쇼팽 등 해외 유명 작곡가의 작품이 활용된다.

 

한편,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상황 관제 All-Call 방송이나 승강장 열차 도착 정보 안내방송은 기존대로 송출되며, 클래식 음악 송출은 대합실과 출구 인근에 한정된다.

 

공사는 이번 역사 안내방송 개선 외에도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보행약자 서포터즈’ 운영, ‘고객서비스 경진대회’ 개최 등 고객 체감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안내방송 개선이 시민들의 바쁜 이동시간에 작은 기분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샤이니 키, “'주사이모'에게 재택 진료 받아… 방송 하차”

[TV서울=변윤수 기자] 그룹 샤이니의 키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집에서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 씨(주사이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이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키의 반려견 사진 등이 게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키에게 주사이모 관련설을 설명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키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카고 등을 순회하는 솔로 미국 투어를 펼쳤지만, 의혹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다만 지난 8일 진행된 MBC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에는 해외

특검,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TV서울=이천용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7일 통일교 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에 그치지 않고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기소)으로부터 20대 대선에서 교인의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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