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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마포구, 음식물쓰레기 내 집 앞 배출하는 ‘문전수거제’ 확대·시행

  • 등록 2017.03.20 16:48:39


[TV서울=장남선 기자]  

공용수거통을 설치해 음식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거점수거제’, 도로 곳곳에 악취와 무단투기가 성행해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 집 수거통을 이용해 내 집 앞에 음식쓰레기를 배출하는 음식쓰레기 문전수거제를 확대·시행한다.

대상은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연남동, 성산1, 서교동 등 6개 동이다.

 

2014년 상암동 단독주택지역, 2016년 홍대주변 일대를 기존의 거점수거제가 아닌 내 집 수거통을 이용해 집 앞으로 배출하는 문전수거제로 변경한 결과 거리환경이 청결해지고 음식쓰레기 배출과 관련 이웃 간 분쟁 감소도 줄어들었다.

실제 지난해에 마포구 음식쓰레기 배출량은 25천여톤으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약 3270여톤이 감소했다.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는 약 5억여원의 수집운반처리비가 감소한 셈이다.

거점수거 방식의 경우 음식쓰레기 배출을 위해 멀리 공용수거통이 있는 곳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누가 버리는지 모르는 문제로 무단투기가 성행했다.

문전수거 방식을 도입했을 때는 내 집 앞 내 집 수거통에 배출하게 돼 멀리가지 않아도 되고 배출자 실명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531일까지 배부, 주민 편의 위해 3월 말까지는 주말에도 받을 수 있어

 

이번에 확대 시행하게 되는 문전수거제 대상은 약 43천여세대로 주택 4만여세대, 소형음식점 2500여개소가 해당된다. 다만, 재개발과 재건축 등 이주가 진행 중인 지역은 제외됐다.

구는 문전수거제 확대에 따라 내 집 수거통을 차질 없이 배부하기 위해 531일까지 기간을 두고 2차에 나눠 수거통을 배부한다.

우선 331일까지 집중 배부기간으로 정하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근무시간 수령이 불가한 주민들을 위해 주말과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배부가 이루어진다. 41일부터 531일까지는 평상 배부기간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근무시간에 한해 받을 수 있다.

한편, 방문수령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음식쓰레기 수거방법 변경에 따른 혼란 방지를 위해 안내문 배포, 현수막 게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수거통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구는 문전수거제 6개동 시행 후 변화 분석과 만족도 등 종합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나머지 동에 대해서도 2018년 상반기에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문전수거제와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 02-3153-9202 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문전수거제 방식이 하루빨리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기존의 길가 공용사용 음식쓰레기통 철거로 악취와 무단투기가 근절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거리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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