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딴 영국 태권도 스타 제이드 존스(31)가 도복을 벗고 복싱 글러브를 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현지시간) 존스가 태권도를 그만두고 프로복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권투를 시작한 지 2개월이 됐고, 리버풀에서 영국 프로복싱 챔피언 출신의 스티븐 스미스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하고 있다. 1993년생 존스는 "내 꿈은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면서 "두 가지 스포츠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은 꽤 멋질 것"이라고 밝혔다. 복싱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무엇이 내게 그런 생각을 하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주방에 앉아 '복싱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가족은 모두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저를 아는 사람들은 그것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싸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웨일스에서 태어난 존스는 영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해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르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세계적인 태권도 강호다. 존스는 19세였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57㎏급에서 우승해 영국에 사상 첫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TV서울=곽재근 기자]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한 1차 피해 조사 결과, 피해를 본 민가가 기존 58가구에서 99가구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민가 피해 조사에서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95건으로 기존에 알려진 58가구에서 99가구로 늘었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0곳으로, 7가구 15명은 인근 콘도, 2가구 5명은 모텔, 4가구 7명은 친인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으며, 임시 복구를 마친 7가구 14명은 귀가했다. 민간인 부상자는 기존보다 2명 증가한 17명으로, 이 중 2명은 중상, 15명은 경상을 각각 입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50여 명을 투입해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재개했다. 안전진단은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이 주도하며, 전기·가스 시설과 건물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포천시는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꾸려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인기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의 조합으로 주목받는 제주도 배경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목만 보면 '완전히 속았다' 또는 '완전히 속아 넘어갔다' 정도의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어로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란 뜻이다. 제주어로 '속다'는 표준어처럼 '거짓을 참으로 알다', '남의 거짓이나 꾀에 넘어가다'란 뜻도 있지만 제주에선 또 다른 의미로 '애쓰다', '수고하다', '욕보다' 등의 뜻도 있다. 직장인이 같이 일하던 동료에게 '오늘 폭싹 속앗저'라고 말하면 '오늘 정말 수고했어' 정도의 의미다. 또 학교를 찾아간 어머니가 '속암수다. 1학년 2반 담임 선생님 자리는 어디우꽈?'라고 하면 '수고하십니다. 1학년 2반 담임 선생님 자리가 어디인가요?'란 뜻이다. ◇ 낯설지만 사연있는 '제주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꿈 많고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지은)과 애순이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일종의 로맨스 드라마라는 소개 글이 붙어있다. 애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중앙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당 청년 조직 강화와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생 등 청년층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발대식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김재섭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와 중앙청년위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 김채수 중앙대학생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민에게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민대학이 첫 명예학사 63명을 배출했다. 제주도민대학은 올해 교육 참여 인원을 1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민대학 제1회 명예학위 수여식과 2025년 개강식을 열어 명예학사 63명의 졸업과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도민대학 학사 일정 보고를 시작으로 명예학위 수여식, '도민과 함께한 시간' 영상 상영, 신규 학습자 학생증 수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대학에서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63명 중 40명이 참석해 명예학사 학위를 받았다. 학생증 수여식에서는 디지털 교육 강화와 첨단기술 도입을 상징하는 특별 도우미 로봇이 학생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출범 2년 차를 맞은 제주도민대학은 지난해 116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도민 3천972명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올해 도민대학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참여 인원을 지난해 대비 151.8% 증가한 1만명으로 확대하고, 도민 강사도 80명에서 120명으로 늘린다. 학습 공간은 기존 6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지역캠퍼스와 동네캠퍼스, 열린강의실 등도 구축한다. 교육과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이 인공지능(AI) 의료기술을 활용한 연구로 학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7일 길병원에 따르면 백정흠 외과 교수와 이동혁 의료기기융합센터 교수는 지난달 21일 대한종양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교수의 논문은 인공지능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복강 내 장기의 표면적을 산출하는 내용이다. 백 교수는 "인공지능이 환자의 신체 구조를 이해하거나 복막과 관련한 기초·임상 연구를 할 때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술대회에서 최승준 영상의학과 교수의 논문은 우수상을 받았다. 그의 논문은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환자의 종양 반응을 인공지능 의료기술로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외과 시술이 불가능한 대장암 간 전이 환자의 예후는 보통 매우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며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하면 항암 치료를 받는 이런 환자들의 예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은 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르면 다음 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막판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 인사들이 주도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의 시민 행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야권은 지난 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 심판을 주장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7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홍매화가 활짝 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토요일인 8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3.8도, 천안 1.7도, 보령 1.8도, 부여 1.4도 등이다. 낮 기온은 9∼1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 사실이 최근 알려진 배우 이하늬가 탈세 의혹에 관해 재차 부인했다.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이하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소득세 부과 처분은 법인사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소득을 법인세와 소득세 중 어느 세목으로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팀호프는 "이하늬는 조세범칙조사 없이 소득세 부과 처분으로 (세무) 조사가 마무리됐다"며 "조사대상 기간 동안 연예 활동에 관한 소득신고 누락이나 허위 경비 계상 등 탈세, 탈루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기획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60억원 상당의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의로 세금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17일 "고의적 세금 누락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