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7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에 댑싸리가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연금을 깎이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13만7천여 명이 일을 한다는 이유로 총 2천429억원의 노령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실하게 일하는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노령연금 소득감액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자는 2021년 14만8천497명에서 2024년 13만7천61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같은 기간 연간 총 감액액은 2천162억원에서 2천429억원으로 오히려 12.3% 넘게 증가했다. 이는 고소득 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연금 삭감 규모가 더 커졌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체 감액액의 63%가 넘는 1천540억원이 월 초과 소득 400만원 이상인 최상위 소득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 제도는 1988년 도입 당시 연금 재정 안정 등을 명분으로 삼았지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년기 경제 활동이 필수가 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한국의 상황을 우려하며 해당 제
[TV서울=박양지 기자]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박미선은 이달 말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유퀴즈 녹화를 진행한다. 방송일은 내달 중으로 예정됐다. 녹화에서 박미선은 방송 활동 중단 이후 심경과 유방암 투병기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7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도 목소리로 근황을 알린다. 지난주 공개된 '비서진' 예고편에서는 박미선이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모녀 관계로 연을 맺었던 배우 선우용여와의 통화에서 "엄마, 저 미선이에요. 제가 같이 못 가서 죄송해요"라고 얘기하는 모습이 나왔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약물 치료를 계속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은 올해 6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개그우먼 조혜련, 이경실 등 그의 동료들도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
[TV서울=나재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수갑이 채워진 채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전세기 착륙 후 입국 수속까지는 약 1시간 20분이 걸렸다. ▲ 충남경찰청 45명 ▲ 경기북부청 15명 ▲ 대전경찰청 1명 ▲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1명 ▲ 강원 원주경찰서 1명 등으로 분산됐다. 대부분 모자와 마스크를 썼고, 반팔 상의를 입었다. 기자들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준비된 호송용 승합차 23대에 차례로 탔다. 피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양쪽 팔을 붙잡고 연행했다. 전세기에만 호송 경찰관 190여명이 동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휠체어를 타거나 A4 용지로 얼굴을 가리는 피의자들
[TV서울=변윤수 기자] 다음 주(20~24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매우 쌀쌀하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아침 최저 기온은 4~15도, 낮 최고 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최저 5~14도, 낮 최고 17~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지만, 이번 주(아침 13~20도, 19~26도)와 비교하면 매우 낮아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특히 22일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2~24일 강원 영동에 비 소식이 있겠고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의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은 주요 지역의 예상 최저·최고 기온. 20일(월) 21일(화) 22일(수) 23일(목) 24일(금) 서울 6/16 5/16 6/18 10/18 10/18 인천 5/15 4/15 8/17 10/18 10/18 수원 5/16 5/16 5/18 9/18 9/1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7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 주차장이 체험학습 나온 학생들과 관광객들을 태우고 온 버스로 가득 차 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배우 클라라(40·이성민)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7일 소속사 KHS에이전시는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이혼 절차를 완료했다"며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가 가족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해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혼성그룹 '코리아나' 이승규의 딸인 클라라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중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는 2019년 두살 연상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0월 17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숲 확충과 산림‧환경 교육,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협약 기간은 5년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AFoCO는 산림협력 관련 전문 지식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 협력 재원 발굴 등을 담당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도시,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상대로 양평군청 소속 공무원이 특검 조사를 받은 후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질의했다. 고 의원은 “생전에 남긴 자필 메모를 보면 ‘기억이 안난다고 해도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 ‘전혀 기억에 없는 진술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고인을 수사한 수사관은 모두 경찰 측이 파견한 경찰관”이라며 “유서 내용대로 경찰 공무원이 직을 이용해 강압수사하거나 회유해 임의진술하도록 강요했다면 법리적으로 따졌을 때 무죄추정의 원칙을 받고 있는 고인의 권리를 방해한 것이다. 형법상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냐”고 물었다. 유 직무대행은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종로경찰서에 배당됐다. 절차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며 “경찰 공무원은 정치 중립적이고 편향적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 의원은 또, “검찰이 해체가 되니까 이제는 정치 경찰의 문제가 시작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라고 하는 주변의 우려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 검찰이 어떤 기획수사 표적 수사를 해온 것과 이번에 경찰이 양평 공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의료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10월 30일까지 약 2,300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유관기관과 협업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계통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10월 21일부터 거점 접종 및 노숙인 시설‧쪽방 방문 접종 등 현장 여건과 시설별 상황을 고려해 진행한다. 서울역과 영등포 현장 거점접종(23개소), 의료진이 시설로 찾아가는 시설 방문접종(6개소),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한 시설 자체접종(6개소)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23일과 24일은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서울역 무료진료소)에서, 30일은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영등포 무료진료소)에서 총 23개 노숙인 시설․쪽방상담소 이용인과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실시된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사노피가 백신을 후원하고,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공공의료봉사단/시립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