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 건물 외벽 전광판에 동성 연인 간 스킨십 장면이 담긴 광고 영상이 등장했다가 나흘 만에 사라졌다. 항의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 측이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다"며 광고를 내리도록 한 것이다. 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성소수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국내 운영사는 지난달 26일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변 한 건물 외벽 전광판에 앱 홍보 영상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 영상에는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이 서로 마주 보며 입맞춤하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앱 운영사는 영상 송출권을 가진 전광판 광고 회사와 2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을 하루 100회 이상 1년간 송출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러나 강남구청의 연락을 받은 회사는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광고를 중단하고, 대신 자사의 다른 제품에 대한 광고 영상을 내보내게 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옥외광고물법에 근거해 (광고 회사에) 해당 영상 송출을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구청 측은 옥외광고물법에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는 금지하도록 한
[TV서울=곽재근 기자] 유명 피아니스트 A씨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A씨는 2020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A씨를 불러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우유가 그릭 요거트(그리스식 요구르트) 제품 홍보를 하면서 '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그러나 이 주의사항에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이 문제가 됐다. 서울우유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말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 손 모양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남성혐오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편의점 GS25는 2021년 홍보 포스터의 손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비판받고 사과했으며 자동차업체 르노코리아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무신사,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등 여러 기업도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렀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우유는 집게 손을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일각에서 '여성혐오'라는 논란을 불러
[TV서울=곽재근 기자] 경남경철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여름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총 1천369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건수 중 면허취소는 886건, 면허정지는 483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 교통 외근팀, 경남경찰 기동 단속팀 등을 동원해 주 2회 이상 도내 18개 시군 관광지, 식당가, 유흥가 일대에서 단속을 벌였다. 적발건수의 절반 가까운 49.1%가 목요일(14.2%), 금요일(17.4%), 토요일(17.5%)에 집중됐다. 음주운전 의심 112 경찰 신고도 1천120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136건은 실제 술을 마시고 핸들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의 경우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시간대(오후 10시에서 자정)가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3일에는 도내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며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도봉구는 오언석 구청장이 지난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국기원 도봉구 이전촉구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오 구청장은 이날 유 장관에게 서명운동의 취지와 경과를 설명하고 구의 강력한 국기원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국기원 이전에 대한 문체부의 빠른 정책 결정을 요청했다. 오 구청장은 "서명부에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에 대한 구민의 염원이 담겨있다"며 "국기원 건립비용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문체부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장관은 "국기원 이전은 지역 문화와 체육 발전에 중요한 사안이다. 문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구는 전했다. 전달식에는 오 구청장 외에 서명추진위 공동위원장, 도봉갑 김재섭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구는 강남구에 있는 국기원을 도봉동 옛 화학부대 부지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범구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명에 16만8천282명이 참여해 당초 목표 인원인 10만명을 넘겼다. 구는 오는 21일 구민들이 참여하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 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 표어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마포구는 ‘햇빛센터’, ‘처끝센터’, ‘베이비시터 하우스’, ‘맘카페’등 출산‧육아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전 역시 그 하나로 기획되었다. 출산장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9월 13일까지다. 주제는 결혼,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표어와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표현한 사진이다. 표어는 15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사진은 3,000*2,000픽셀 이상의 해상도와 3MB 이상의 용량을 가진 JPG/JPEG 형식의 파일로 2장까지 제출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ambrosia26@mapo.go.kr)으로 표어와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의 1~2차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명 30만 원, 우수상 1명 20만 원, 장려상 1명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마포구청 누리집과 당선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된 작품은 10월 임산
[TV서울=곽재근 기자]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히타치 하이테크와 KB 스타즈의 경기. KB 나가타와 히타치 구보타가 공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 추석 연휴 기간 KTX 특가 프로모션을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중 당일을 제외한 13·14·15·16·18일 운행하는 KTX 중 579개 열차 중에서 귀성·귀경 상황 변동으로 인해 생긴 일부 빈 좌석 운임을 30% 할인 판매한다. 여행객들을 위해 네 명이 같이 타면 KTX를 9만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넷이서 9만9천 원' 상품(강릉선과 중앙선 KTX는 4명 4만9천 원)도 판매한다. 이번 특가상품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 대상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5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원주시는 결식아동이 낙인감 없이 식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 '나비얌'을 도입해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결식위기 아동은 이 앱을 설치해 아동 급식카드 인증 후 선한 영향력 가게의 할인 또는 무료 식사 쿠폰을 내려받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실물 급식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단, 무료 식사 쿠폰 이용 및 모바일 결제는 선한 영향력 가게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나비얌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맹순재 보육아동과장은 "결식위기 아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식사 지원 앱"이라며 "아동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이 선한 영향력 가게에서 실물 카드 없이도 무료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우리나라에서 연소득이 가구당 평균소득 수준인 차주는 1일부터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도가 최대 5천500만원 축소된다.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비수도권보다 더욱 높여 대출한도를 더 많이 축소하기 때문이다. 1일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소득이 6천만원인 차주가 은행권에서 30년 만기 변동금리(대출이자 4.0% 가정)로 대출받을 경우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전 한도는 4억원이다. 그러나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는 이날부터는 수도권 주담대를 받을 경우 한도는 3억6천400만원으로 5천500만원가량 줄어든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주담대를 3억8천3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한도가 3천500만원가량 깎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도 감소율은 주기형(5년)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에는 수도권 4%, 비수도권 3%로 추정됐다. 또 혼합형(5년 고정+변동금리)은 한도가 각각 8%, 5% 축소되고, 변동금리는 13%, 8%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구당(1인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 남성사우나실 내부가 인근 산책로에서도 확인될 정도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오후 8시 4분께 평창군의 한 리조트 건물 뒤쪽 산책길에서 이 건물 2층 남성사우나실이 노출된 것을 이용객 A씨가 목격했다. 당시 내부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맨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순간 자기 눈을 의심했으나 자세히 봐도 남성사우나실이 확실했다. 리조트 영업에 미칠 파장이나 노출된 사람들이 2차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A씨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조치가 필요하고,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도 확인하고자 해당 리조트와 통화를 시도했다. 리조트 측은 "내부에 블라인드가 있는데 당시에는 이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답변했다.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A씨는 이 리조트에서 언제든 같은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또 다른 관계자는 "그날 왜 블라인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당혹스럽다"며 "단순 실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조치
[TV서울=곽재근 기자] 무신사는 내년 봄·여름철(SS) 패션 흐름을 미리 볼 수 있는 '2025 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28개 입점 브랜드의 100여개 디자인을 공개한다. 또 지난 2월 '2024 가을·겨울철(FW) 프리뷰' 당시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제 발매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공식 프리퓨 행사에 앞서 지난 29일 열린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쇼룸'에는 일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저널 스탠다드, 안티로사 등 유명 편집숍 40여곳 바이어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특히 K-패션 인기가 높아지는 일본 현지 유통사들의 관심이 컸다고 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컨벤션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관재근 기자] 영등포구가 8월 28일,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앙카라공원)에서 개최된 ‘서울 샛강역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 모델 구축사업’ 준공식을 통해 구민들에게 ‘물길 정원’을 공식 개방했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에서 2개 지자체만이 선정되는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4월, 환경부·서울시·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18억 원을 확보해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 ‘물길 정원’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지하수는 2020년 기준으로 연간 1.4억 톤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단 11%만이 이용되고 있으며, 89%인 1.24억 톤은 하수관로나 인근 하천 등으로 방류되고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샛강역은 대방역 등 인근 신림선 개발로 인해 하루에 1,800톤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하고 있다. 물길 정원은 그동안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던 샛강역의 유출지하수를 적극 활용하여 조성했다. 물길 정원이 있는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은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물길 정원에도 이 의미를 담아 조성했다. ‘물길 정원’은 튀르키예를 상징하는 초승달 모양의 월성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추석 전후에 단기 급전이 필요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초단기 고금리 일수 대출 등이 만연할 것으로 보고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행위 집중 단속 및 수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수사대상은 불법 고금리 일수 대출(연 이자율 20% 초과), 미등록 대부업체의 대부 영업 및 대부 광고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 기간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불법 대부 피해 예방·신고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주변에 살포되는 길거리 명함형 대부광고 전단지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통시장별 담당 수사관을 지정하고, 피해자나 제보자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법 위반 증거를 확보해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부계약 기재 사항 위반 등은 각 자치구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영업은 대부분이 전화·문자 등 비대면 방식과 대포폰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대부업자 특정이 어렵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봤다면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나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등
[TV서울=곽재근 기자]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지난 27일 전격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가 하루만인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해임은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에 따르면 주주 간 계약은 '하이브는 5년 동안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어도어의 이사회에서 하이브가 지명한 이사가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5월 31일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에 대해 임시주주총회를 열려고 했지만, 법원은 하이브가 이 안건에 찬성하는 내용의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다는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렸다. 하이브는 이후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지난달 법원에 해지 확인의 소도 제기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의 해지를 주장하나 이는 아무런 근거가 없고, 대표이사 민희진이 주주 간 계약의 해지를 인정한 사실도 없다"며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