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 여성들과 이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일본 여성과의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30대 업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에서 건너와 성매매한 20대 초중반의 일본인 여성 3명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와 직원 3명은 지난해 말부터 경기 성남 사무실에서 홍보, 여성 관리, 중개 업무 등을 분담하고 한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성매매 광고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에는 교복을 입거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신체 치수나 한국어 가능 여부 등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성매매 1차례에 30만∼13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체포된 여성 3명이 당일 벌어들인 수익만 47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달 초 성매매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했는데도 입국 목적을 관광으로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기
[TV서울=곽재근 기자] 2022년 대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가족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이 확정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 장 변호사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26일 계양구 계산동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의 확립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에 참여해 마이크를 들고 이 대표를 낙선시킬 목적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장 변호사는 "저는 분당에서 인천 계양으로 도망 온 놈을 오랫동안 봐왔다", "이번 지방선거 때 각 구청장과 계양을 선거 투표가 중요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다른 참여자들도 "대통령께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바른 대한민국을 확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거나 이 대표를 겨냥해 "성남으로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가 함께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의 공개 유세나 토론회 등 일부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확성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1심 법원은 장 변호사에게 벌금 70만원을
[TV서울=곽재근 기자]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마리아나 제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은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등 모범이 되는 유공자 12명에게 금천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동주민센터, 복지관,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의 추천을 받아 부모와 자녀를 극진히 보살피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이웃에 귀감이 되는 주민들을 선정했다. 효행자 표창은 윤가임(가산동), 박경희(독산2동), 김재엽(독산3동), 김기만(독산4동), 김연경(시흥1동), 양경숙(시흥2동), 이애경(시흥3동), 김혜경(시흥4동), 박해경(시흥5동), 신미자(시흥5동), 김상연(금천노인종합복지관) 씨 등 11명에게, 장한 어버이 표창은 이경숙(금천노인종합복지관) 씨에게 수여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자기 희생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뤄 오늘이 있게끔 해 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웃어른에 대한 효를 실천하고 자녀를 바르게 키워낸 유공자들의 헌신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진정한 가족 사랑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단양군의회는 9일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인구소멸지역·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단양군과 같은 의료취약지에서는 공중보건의사가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현재 공중보건의사의 복무기간, 처우 등 여러 문제로 공중보건의사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수는 716명으로 지난해 1천106명과 비교하면 35.3%나 줄어든 상황"이라며 "공중보건의사 수가 급감하면 공공의료에 필요한 의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지역 공공의료 기반이 무너지고 지역소멸이 가속화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단양군과 같은 인구소멸지역인 동시에 의료취약지에는 공중보건의사 정원을 확대해 우선 배치하고, 공중보건의사의 보수 현실화와 처우 개선 등 복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중보건의 관련 정책의 개선을 위한 농어촌의료법 등 관련 법령의 정비를 요청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영길 의원은 "지역의료 기반의 붕괴는 농촌 지역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남 서산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최근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외국인 근로자 실태조사, 법률·노동·고용 상담 및 고충 해결, 외국인 근로자 권익 신장 및 후생복지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내용도 담겼다. 충남에서는 천안·아산·당진시와 홍성·서천군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산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센터 건립을 위한 민간위탁 동의 및 예산 확보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 기준 서산시 거주 외국인은 6천510명이며, 외국인 근로자는 1천300여명이다. 올해 2월 기준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204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청권 4개 시도가 주관하는 '2024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가 오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 기획전시장에서 열린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과 지방 공공기관 49곳이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구직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설명회 참석자들은 원하는 부스에서 자유롭게 채용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채용 상담 외에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고려대 세종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동참해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공공기관 취업 길잡이 특강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및 인사 담당 토크콘서트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충청권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공공기관도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초 '정부24'에서 다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신고 절차의 위법성 여부와 유출 규모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행안부에 따르면 4월 초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에서 성적증명서, 납세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때 타인의 서류가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서류에는 타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납세 내용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조사관을 배정하고 현장 조사를 벌이는 한편, 행안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경위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사고 이후 신고 과정이 적절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모든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게 된 후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신고해야만 한다. 개인정보위는 신고 당시 '관련 절차대로 신속하게 신고했다'고 밝힌 행안부의 발언이 사실인지도 점검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유출 과정은 알 수 없으며, 유출된 정보가 어디까지 퍼졌을지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 미정"이라고 밝혔다. 중앙
[TV서울=곽재근 기자] 3일 오전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주요 작품 시연에서 클로에 로프터스&로드니 벨이 '우리 사이의 공기'를 선보이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북 정읍시는 황토현 전승일인 오는 11일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념제 주제는 '동학농민혁명, 모두의 하늘을 열다'로, 만민평등 정신과 자주독립 의지를 계승하고 혁명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동학농민혁명 단체들은 기념공원 사발통문 광장에 모여 만장을 들고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1894년 당시 승리의 함성을 외치는 퍼포먼스 '한마음 한뜻으로'를 선보인다. 이어 시민과 나라풍물패, 청소년, 지역 문화예술인 511명이 행진과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밖에 '그날의 함성' 퍼포먼스, 옛 말목장터 재현, 어린이 합창대회, 청소년 토론대회, 댄스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국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혁명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세계사적 혁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시는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과 비보이, 어린이 골든벨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주동물원과 어린이회관 일원에서도 천문과학 체험, 꽃모종 심기, 바람개비 만들기, 동물생태해설, 생태해설사와 버블 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음성 설성공원과 진천 화랑공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제천 족구장, 옥천 관성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관광지들도 꼬마 손님 맞이에 나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12세 이하 어린이 방문객의 경우 입장료(1천원)를 받지 않고, 꽃 만들기 블록 키트 선물도 준다. 단양의 대표 관광시설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수양개 빛 터널은 4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무료로 맞는다. 5일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무료다. 대학과 전시·교육기관도 동심을 설레게 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TV서울=곽재근 기자] 남산·북한산 등 서울의 주요 산과 국회의사당 주변 건축물 높이를 제안해온 고도지구 제도가 50여 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특화경관지구)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도지구는 도시 경관 보호와 과밀 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최초로 지정한 이래 남산·북한산 등 주요 산과 경복궁 등 주요 시설물 인근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그러나 제도가 장기화하고 규제로 인식되면서 고도지구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고자 작년 6월 '신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1월 열린 제1차 도계위에 고도지구 재정비안을 상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3월에는 주민 재열람공고를 했다. 시는 재열람공고 당시 접수된 주민·관계기관의 의견을 일부 반영해 남산 주변 부감 기준을 통한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일부 문구는 명확하게 하는 수정 과정을 거쳤다. 다만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국회 이전 현황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포워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2017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된다. '퀵 쉐어' 기능을 활용해 냉장고 화면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에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과 '맞춤 건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 제품에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3기 신도시 경기 안산 장상지구에 땅 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회의원 전 보좌관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모(58)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4일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보좌관이었던 한씨는 2019년 4월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개발계획 등 내부정보를 이용해 약 2억원을 대출받아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농지 1천500여㎡를 3억원에 사들인 혐의로 기소됐다. 한씨가 토지를 매입한 시기는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이었다. 그가 취득한 토지는 2019년 4월 평균 거래 가액이 제곱미터당 26만원대였으나, 검찰과 경찰 수사가 진행된 2021년 평균 거래 가액은 제곱미터당 81만원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1·2심 모두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2심 법원은 "피고인은 이 사건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가 부패방지권익위법에서 정한 비밀인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개발계획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으나
[TV서울=곽재근 기자] 중국 텐진에서 출항해 30일 오전 제주항에 도착한 크루즈 드림(Dream)호(7만7천t급)에서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