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직무대행 유진선·용인시의회 의장)는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6차 정례회의를 열어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 설치 촉구 ▲ 무분별한 주민소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파주~양주·포천) 덕정나들목 포천 방향 진출입 램프 추가 설치 ▲ 인구감소지역 군 유휴부지 활용 특례 ▲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운영 등에 관한 건의안(문)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해당 안건들을 관련 기관들에 발송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오늘 통과한 안건들이 반드시 반영돼 경기도 시·군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세금으로 지원되는 활동비를 반복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공무원의 항소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3-3형사부는 업무상배임과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 위반,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충남 부여군청 소속 공무직 공무원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A씨가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부여군이 관리하는 주민 지원시설 내 상담소장으로 일한 A씨는 상담, 자원봉사자·강사 관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A씨는 2020년 7월께 진행한 학생 인권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강사에게 부여군 측에 활동비를 청구하게 하고, 입금된 활동비 8만원을 돌려받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2021년 10월까지 11차례에 걸쳐 부여군이 지원한 17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으로 자원봉사자 등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모금하고, 기부금 50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2심 재판부는 "당시 상담소 운영을 총괄하는 소장이자 공무원으로서 기부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지난 2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열고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100명의 시민평가단은 용인시가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120개 버스노선과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232대의 버스에 대한 차량 청결, 운행 안정성, 기사 친절도 등을 암행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버스 운영에 대한 평가단의 제안을 수렴해 교통정책 수립이나 준공영제 버스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발대식에서 시민평가단 대표 10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옷을 모두 벗고 다닌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수원의 한 대학교에서 나체 상태로 활보한 혐의(공연음란)를 받고 있다. 교내 통행인이 A씨를 보고 신고했고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신질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을 촬영해 후배 이성 선수 A에게 보여줬다는 이유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전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B가 선수 지위를 회복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21민사부(김정민 부장판사)는 25일 피겨 스케이팅 여자 선수 B가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B가 이해인의 신체를 촬영한 행위가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B는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전지훈련 기간 이해인의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불법 촬영을 하고 해당 사진을 당시 이해인과 연인관계이던 A에게 보여준 혐의로 연맹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B가 A에게 이해인의 사진을 보여주거나 유포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고 봤다. 또 B가 해당 사진을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해인이 '성희롱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점도 B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법원의 판단으로 자격정지 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B는 오는 12월께 예상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증평군은 주민 염원인 증평경찰서가 2028년까지 신설된다고 26일 밝혔다.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된 증평군은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다. 그동안 경찰서가 없어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가 이 지역 치안을 맡아왔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첫 삽을 뜬다. 322억원이 투입되는 증평경찰서는 증평읍 증천리 일대 1만4천600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군 관계자는 "증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은 충북 평균 497명보다 2.4배 많은 1천200여명에 달했다"며 "경찰서가 생기면 치안 대응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국방부는 26일부로 여의도 면적 5.5배에 해당하는 1천602만㎡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한다고 밝혔다. 대상 구역은 제한보호구역이 해제되는 세종·거제의 316만㎡,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되는 철원·화천·김제의 1천286만㎡다. 세종시의 경우 부대 이전이 10년 전 이미 이뤄졌으나 보호구역으로 일부 남아 있던 43만㎡가 해제됐다. 경남 거제의 273만㎡는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보고 해제했다. 강원 철원과 화천에서는 1천243만㎡를 완화해 주민 재산권 보장과 지역 개발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 김제의 43만㎡는 부대 이전 후 훈련장으로 용도가 변경된 지역으로, 작전성을 재검토한 결과 완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다만 군사작전에 꼭 필요하다고 본 강원 양양의 7만㎡를 통제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보호구역이 해제·완화된 지역의 지형도면과 세부 지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관할 부대에서 열람할 수 있고, 보호구역 현황은 인터넷((www.eum.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25일 남태령고개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하고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당초 전농은 트랙터와 트럭을 이끌고 상경해 시위와 행진을 할 예정이었지만, 법원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트랙터 시위는 불허했다. 남태령고개 인근에서는 가로세로연구소와 벨라도 등 보수 유튜버를 중심으로 탄핵 반대 집회도 열린다. 이들은 남태령고개에서 방배경찰서 방면으로 행진한다. 두 진영은 집회 참가자를 각각 2천명과 3천명으로 신고했다. 이에 따라 서초구 동작대로와 과천대로 등 일대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서울경찰청이 밝혔다. 특히 과천에서 서울 도심 방향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며 사당에서 과천 방향으로도 통제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차량 소통을 위해 이수역 교차로와 사당역 교차로에 교통경찰 16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TV서울=곽재근 기자] 유명 부동산 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께 경기도 평택시 아파트에서 남편 B씨의 머리를 담금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부부싸움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으로 보고 상해치사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B씨의 혈흔이 튄 상태 등을 토대로 A씨가 누운 상태로 있던 B씨를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끝에 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로부터 목숨을 잃은 B씨는 유명 부동산 강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편의점 CU는 기온이 부쩍 높아진 이달 11∼20일 열흘간 벚꽃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 12일 출시한 새 아이스크림 '벚꽃캔 샤베트'는 일주일 만에 2만개가 팔리는 등 벚꽃 이름이 들어간 상품이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딸기 케이크, 딸기 샌드위치, 베리 마카롱, 블루베리 요거트 등 베리류 디저트 매출도 호조세였다. CU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봄철에 한정 판매하는 '봄바람 벚꽃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유부초밥, 주먹밥, 샌드위치, 버거 등 4종이다.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는 이월드[084680]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주는 '블라썸 피크닉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 정재현 간편식품팀장은 "계절과 제철에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맛과 재미를 함께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23일 오전 7시 50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했다. 이 사고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는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일본 경찰청이 내달부터 여경의 '치마 제복'을 폐지한다고 22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여경들도 사건 현장에 출동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대부분 바지 형태 제복을 선택하고 치마는 거의 착용하지 않고 있는 게 폐지 배경이다. 일본 경찰청은 1976년부터 여경 제복으로 치마와 바지를 규정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제복 규칙을 개정해 바지 형태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또 여름용 제복으로는 폴로 셔츠 형태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원/달러 환율이 2분기 중 약세 압력이 둔화되면서 달러 인덱스와의 격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다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월 들어 달러 인덱스의 낙폭 확대에도 달러-원은 1,450원을 중심으로 높은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30일 사이 달러인덱스가 3.1% 하락했으나 달러-원은 1.2% 상승하며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높은 하방 경직성의 이유로 그는 국내 정국 불안과 경기 부진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 유로화와 엔화의 강한 반등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앞두고 정국 불안이 잔존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도 1분기까지 바닥을 향해가는 구간"이라며 "심리적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경기 및 정책의 측면에서도 달러화 대비 원화가 우위를 보일만한 재료가 없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3월 안에는 정국 불안이 일단락된다는 전제하에서 2분기 중 한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시그널이 관찰될 것"이라며 "원화의 강한 강세를 지지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글로벌 달러화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작용하는 원화 고유의 약세 압력은 덜어주는 환경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0일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폴더블폰 성장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4년 만에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전기[009150]와 엠씨넥스[097520]의 수혜를 예상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6천12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가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가운데 특히 고가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46%로 높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3천800만대로 전작인 갤럭시 S24 판매량을 상회할 것으로 보며 추가로 2분기에 슬림 모델인 S25 엣지가 출시돼 연간 판매량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반기에 출시되는 폴더블폰의 판매ㅍ증가에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지난해 부진했으나 올해는 11% 증가한 것으로 본다"며 "애플이 내년 4분기에 폴더블폰을 신규로 출시할 예정으로 내년 폴더블폰이 제2 성장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Z폴드7의 두께가 슬림화되고
[TV서울=곽재근 기자]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완승을 거둔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전설적인 스킵 레이철 호먼에게 기죽지 않은 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의 김민지는 19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일차 예선 7차전에서 스킵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에 완승을 거둔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팀 호먼에 엄청 일방적으로 지지는 않았다"며 "비슷하게 가다 보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2년 김민지가 합류한 이후 현재의 완전체가 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그간 팀 호먼에 2승 8패로 크게 밀렸다. 최근 3연패를 당하다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약 1년 만에 팀 호먼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챙겼다. 호먼은 여자 컬링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스킵이다. 세계 팀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호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김민지는 약 15년 전 컬링에 입문하면서 호먼을 롤 모델로 여겼다. 김민지는 "당시 제니퍼 존스(캐나다)와 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