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지난 4·10 총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59) 인천 강화군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의 변호인은 1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선거운동 기간 유권자) 집에 찾아간 것은 맞지만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소장에 총 5건의 방문과 관련한 내용이 있는데 이 중 2건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이고 3건은 문병을 간 것"이라며 "선거운동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박 군수는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박 군수의 공소사실을 밝히면서 "선거운동 기간 전에 '호별 방문'을 해서는 안 되는데 (박 군수는) 선거운동을 위해 지난 3월 6일을 비롯해 총 5차례 호별 방문을 했다"고 했다. 박 군수는 4·10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면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유권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에서 초·중학교 교사 2명이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정년 퇴임하는 인천 모 초등학교 교사 A(61)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취지로 정부 훈장을 거부하기로 했다. 30여년간 교직에 몸담은 A씨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에서 진행한 훈·포장 수요조사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앞서 지난 8월 정년 퇴임한 인천 모 중학교 교사 B(62)씨도 "현 정부에서 주는 포상은 받지 않겠다"며 훈장을 거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훈장을 거부한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다"며 "인천에서 이들 2명 외에 추가로 훈장을 거부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천대학교 김철홍(66)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도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이례적으로 거부했다. 김 교수는 일부 언론사에 보낸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무릇 훈장이나 포상을 할 때는 받는 사람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상을 주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이 있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과 경기 일대 오피스텔 임차인들로부터 10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채 달아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 등이 범행 후 서울·부산 일대에서 도피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다른 2명을 붙잡아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 3월 인천시 서구 청라동과 경기도 화성시 오피스텔에 입주한 임차인 8명의 보증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당시 계약이 만료된 기존 거주자들의 보증금까지 합쳐 총 14억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전셋값을 매매가 수준으로 부풀려 받는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한 뒤 범행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7개월여간 A씨 등을 추적한 끝에 최근 대구 등지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에 있는 한 지역수협에서 간부로 일한 A씨는 2019년 3월 치러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가 적발됐다. 결국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그는 2021년 2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확정판결이 나오면 수협중앙회가 자신을 감사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같은 해 4월 오전 6시께 2층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각종 서류를 들춰봤다. 때마침 조합대의원 선거 준비로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 총무팀 직원이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회사에 알렸다. 평소 1층 영업점 사무실을 쓴 A씨가 새벽 시간에 2층 사무실에 있어 수상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곧바로 사무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A씨는 그보다 훨씬 이전인 2020년 8월부터 새벽 시간마다 59차례나 2층 사무실을 들락날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휴대전화 플래시 불빛으로 사무실 곳곳을 비추면서 여러 부서의 문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거나 복사한 정황도 파악됐다. A씨는 당시 조합장 직무대행과 면담에서 "소화제나 음료수를 찾으려고 2층 사무실에 들어갔다"고 해명했지만, 회사는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지난 25일 중구 상상 플랫폼에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을 사랑한다는 뜻인 '애인' 토론회는 전문가 포함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둠별로 청년·환경·경제 등 10개 분야의 시 정책을 놓고 70분 동안 토론을 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자녀 포함 최소 3인 가구가 살 수 있게 임대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인천시가 저출생·초고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정책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특화 돌봄센터나 24시간 돌봄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아동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균형·창조·소통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최근 인천 구의회 의원들의 위법 행위가 잇따르고 있지만 징계 수위가 낮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6일 인천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인천 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가족 운영 식당에서 기초단체나 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지만, 경고에 그치고 있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 동구 의회는 지난 23일 가족 식당에서 업무 추진비를 사용하도록 유도한 A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공개 사과와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공개 사과와 경고는 윤리특위가 의결하는 징계 가운데 제명, 출석정지에 비해 낮은 수준의 처분에 해당한다. A의원은 지난달 23일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을 홍보하는 문자 메시지를 동구 의회와 동구 소속 공무원들에게 보냈다가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문자 메시지에는 '추석 잘 보냈느냐'는 인사와 함께 '아침 메뉴로 해장국을 만들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동구 의회는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A의원의 아내 식당에서 구와 구의회 업무추진비로 1천300여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2022년 5월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에 따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원도심인 경인전철 동인천역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동구 송현동과 중구 인현동 일대 9만3천㎡ 개발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5천120억원을 들여 주택 1천279가구를 짓고 2천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내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동인천역 주변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천에서 번화한 상권 중 한 곳이었지만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신시가지 상권에 밀리며 상권이 급격히 쇠퇴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7월 중구·동구 내륙 지역을 통합한 제물포구 출범에 맞춰 경인전철로 단절된 동인천역 남·북 광장을 연결하고 상부에 입체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은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이라며 "동인천역이 원도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23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과 일신동 일대에서 가스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부개동·일신동 주민들이 가스레인지나 보일러 등을 8시간 넘게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부평구는 재난 문자를 보내 "일부 세대의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가스 공급 중단 사실을 알렸다. 인천도시가스는 상수도 배관 누수 여파로 주변 가스 배관이 손상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배관 손상으로 가스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현재 손상 지점을 찾아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이 축소된 것을 두고 영종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가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제3연륙교 영종도 쪽 공사 구간인 1공구에 예정된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을 일부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1공구 주변에는 하늘자전거, 하늘그네, 캠핑장, 미디어파사드 등 체험·관광시설 설치가 검토됐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통행로로 사용할 가설 교량 1.4㎞ 구간을 부식 등 안전을 이유로 철거하기로 결정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미디어파사드 사업은 취소하고 하늘마루 그네는 추후 다른 곳에 설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제3연륙교 가교에 설치 예정이던 나머지 시설들은 위치를 변경해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 100억원을 들여 하늘자전거와 익사이팅 타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주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를 비롯해 8개 영종 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연륙교 영종 쪽 관광명소화 사업을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22년 용역 중간 보고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도심에서 야생동물인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자 관계기관이 광견병 예방약 살포에 나섰다. 인천시는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너구리 출몰 지역인 도심 공원과 하천 등 29곳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약 1천900여개를 살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예방약은 어분(생선가루)으로 만든 갈색 사각형 블록 형태로 내부에는 광견병 백신이 들어있다. 너구리가 먹이로 알고 먹게 되면 자동으로 백신이 투약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산책 중 반려동물이 예방약을 먹더라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사람이 예방약을 만질 경우 체취가 남아 너구리가 먹지 않을 수 있고 간혹 가려움증이 나타나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너구리가 11월 동면에 들어가기 전 먹이활동을 하려고 도심 공원 등지에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너구리들은 기존 서식지인 농경지나 산림지에서 개발이 진행되자 도심으로 넘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송도국제도시 대규모 공원을 관리하는 인천시설공단은 너구리가 출몰하자 현수막을 내걸고 "가까이 접근하면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모른 척 지나가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광견병의 매개체인 너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다음 달까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 140명을 대상으로 현지 징수 활동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군·구 체납징수 담당자 22명으로 구성된 '오메가 플러스 전담반'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징수 대상은 강원·충청·경상, 제주 지역에 사는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40명이다. 이들은 모두 11억원의 지방세를 체납했다. 오메가 플러스 전담반은 현지 출장을 통해 체납자 자동차 바퀴 잠금, 견인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타지역 거주 고액 체납자 차량 50대에 대한 바퀴 잠금과 견인을 통해 1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가 고액 체납자 징수 전담 조직 이름에 붙인 '오메가(Ω)'는 그리스 문자의 마지막 자모로,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는 의미다. 인천시 관계자는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는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연말까지 재산압류와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집중적으로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11시간 만에 진화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고,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244건이 연이어 119에 접수됐다. 또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3시 55분께에는 경보령을 모두 해제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이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1시간 만인 오후 7시 45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강한 바람이 방향을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20일 오전 8시 44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30분 만인 오전 9시 14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서구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내면서 "화재 발생으로 연기가 많이 난다"며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주변 주민들을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사전청약이 취소된 민간 아파트 단지가 또 나왔다. 이로써 올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BL 제일풍경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최근 시행사로부터 사전 공급계약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받았다. 시행사인 제이아이주택은 안내문에서 "건설자재 원가 상승 및 사업성 결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분양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84㎡ 총 1천45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며, 이중 85%에 해당하는 1천239가구에 대해 지난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사업 취소로 피해를 본 사전청약 당첨자는 약 340여가구로 알려졌다. 원래 본청약 예정일은 작년 8월이었으나, 건설사가 이미 지난 7월 당첨자들에게 본청약을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공지해 사업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영종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가 내년부터 2년간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집중 추진한다. 시는 18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시는 이 기간 재외동포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재외동포 방문주간 운영과 환영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재외동포에 대한 관광·교육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시와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채드윅송도국제학교·청라달튼외국인학교·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통해 인천을 찾는 전 세계 한인들이 늘어나고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