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압도적 과반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동해 막판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힘의 거부로 결국 회동이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우 의장의 요구도 거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며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에 돌입했다. 여야가 주말 휴일에 협상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여야는 현재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소유권을 두고 대립 중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를 들어 이들 3개 위원장직을 포함해 21대 전반기 때 보유했던 7개 위원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쟁점이 해소되기 전까지 자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 명단도 확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일방
[TV서울=나재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민기 전 의원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2012년 19대 총선 경기 용인을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냈고, 민주당 사무총장과 국회 정보위원장 및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회 측은 보도자료에서 "김 내정자는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여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를 통해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우 의장은 또 조오섭 전 의원을 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조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광주 북구갑에서 당선돼 21대 국회에서는 국토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당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신임 국회의장 정무수석에는 우원식 의장의 곽현 보좌관이 기용됐다. 정책수석에는 이원정 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국장이, 공보수석에는 박태서 전 KBS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이 선임됐고, 메시지수석은 조경숙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맡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담당했던 조상호 변호사가 국회의장실 제도혁신비서관으로 선임됐다. 국회
[TV서울=나재희 기자]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며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석유공사가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기존에 석유공사가 시추공을 뚫어 확보된 '주작', '홍게', '방어' 유정 등의 각종 데이터 분석을 거쳐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해냈다고 소개했다. 아브레우 고문이 밝힌 '석유·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는 저류층(모래), 덮개암(진흙), 기반암, 트랩 등 4가지로, 동해 심해에서 이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아브레우 고문은 "해당 유정에 트랩이 존재할 잠재력이 있고,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을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라며 "이런 유망성을 보고 이미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개 유망구조에 대한 마지막 단계인 리스크 평가와 매장량 분석 과정을 통해 총 35억∼140억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5월 30일 서울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옥재은 의원이 제321회 임시회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옥 의원은 남북교류가 경색된 가운데 기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조례를 개정함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사업에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최된 협의회는 옥재은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장인 서울시 행정1부시장(김상한) 그리고 경제일자리기획관(정영준), 복지기획관(윤재삼),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김영준)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신규전입자 조기정착을 위한 기초물품 및 입주청소 지원 △북한이탈주민 특화 건강검진, 치과치료 및 사후관리 강화 △방문돌봄으로 가족갈등‧양육문제‧질병 등 복합적 위기 상황 지원 △북한이탈주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의 보고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자립을 위한 서울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은 7일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 학당'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며 "책임정치 실천, 안정적인 리더십 발휘를 위해서는 기존의 단일지도체제가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 또는 절충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의 미래와 혁신, 통합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의 변경 여부를 논의 중이다. 현행 단일지도체제의 대안으로는 전당대회 최다 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 차순위 득표자들이 최고위원이 되는 집단지도체제, 1위와 2위를 각각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절충형(하이브리드) 체제가 거론된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하이브리드 체제도 올바른 대안이 아니다"라며 "특정 시나리오를 가정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입하는 룰은 공정하고 정당한 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불리 계산이 개입된 룰이 탄생시킬 지도부는 혼란에 빠지고, 불신과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전당대회 논의가 기본과 상식에 충실하기를 바란
[TV서울=나재희 기자]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야당의 일방적인 국회의장단 선출을 규탄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와 산하 출자·출연기관이 공공앱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지출한 예산이 2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다운로드 횟수가 너무 적거나 이용 만족도가 낮았고 아예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어플도 있었다.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이 서울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와 산하 출자·출연기관이 운영한 공공앱은 총 50개로 드러났다. 어플 개발비용과 관리·운영비(2020~20024년)를 합한 금액은 223억8,676만 원에 달했다. 50개 어플 중 16개 어플이 사용도가 떨어지거나 새 어플이 출시돼 폐기됐고, 다운로드 횟수가 수천~수만회에 그친 어플도 24개나 됐다. 구체적으로 공공앱 초기 개발비에 133억8,236만 원, 최근 5년간 관리·운영비용으로 90억44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공앱이 늘어나면서 연도별 관리·운영비는 2020년 12억6,389만 원에서 2024년 25억6,902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1월 출시한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서울’은 운영·개발비로 48억4,145만 원이 들었다. 그러나 출시 이후 어플 다운로드 횟수는 2만9,154회, 일 평균(2024년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자원 분야 등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겸해 열린 정상회담에서 엘 가즈아니 대통령이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정상으로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하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엘 가즈아니 대통령도 "한국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한다"며 "오늘 비즈니스 서밋에 이어 정상회담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특히 수산,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모리타니아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협력을 계속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인식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그간 수산물 중심이었던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다양해지길 기대했다. 아울러 1963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며,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여권 내에서 불거진 '지구당 부활' 문제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황 위원장, 정점식 정책위의장, 엄태영·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을 만난다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만찬에서 오 시장과 당 지도부가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지구당 부활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지 주목된다. 오 시장은 과거 '오세훈법'으로 불리는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주도하며 지구당 폐지에 앞장섰다. 따라서 지구당 폐지는 그에게는 상징적인 정치적 자산인 셈이다. 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중앙당 하부 조직으로,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로 불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계기로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이 개정되면서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등 당권 주자들과 수도권 원외위원장을 중심으로 정치 신인 등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오 시장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의원·원외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번 회의는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을 앞두고 당내 여론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가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당무위원회 의결로 사퇴 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규정도 포함됐다. 현행 당헌·당규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 1년 전 사퇴하도록 한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당원 다수의 지지를 받던 추미애 의원이 의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당의 주요 의사결정이나 인선에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했다. 다만 일각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속전속결로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재명 대표는 선수별 간담회와 당원 게시판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5일 오후 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는다. 이날은 국회법에 규정된 의장단 선출 시한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주말까지도 개원 협상을 시도했으나, 원 구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는 불발됐다. 양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대치 중이다. 이날 본회의는 국민의힘이 불참하거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가운데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야가 추가 대화 의사를 밝히면서 막판 타결될 여지도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원 구성 등 협상에 '담판'을 시도한다. 민주당은 협상 결과와 별개로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우원식 의장·이학영 부의장 선출을 표결할 계획이다. 본회의 진행은 국회법에 따라 출석 의원 중 '최다선·최고령'인 추미애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이학영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정해둔 상태지만, 국민의힘은 여당 몫 부의장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원 구성에 끝내 합의하지 못할 경우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7일 본회의 단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제도에 대비해 6월 4일 오후 2시 서울시선관위 5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의회의원 대상 후원회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도입에 따른 혼란을 막고 깨끗한 정치자금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선관위의 후원회 등록 및 정치자금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후원회 제도 및 등록 절차 ▲정치후원금 센터 이용방법 ▲정치자금‧선거비용 수입‧지출 회계처리 실무 ▲정치자금 회계보고 등 정치자금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했다.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제도는 2024년 2월 20일 개정된 정치자금법에 따른 것으로 지방의회의원의 경우 기존에는 지방의회의원 선거의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만 후원회를 둘 수 있었지만 오는 7월 1일부터는 지방의회의원도 후원회를 둘 수 있다. 후원회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대표자가 지방의회의원의 지정을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등록된 후원회는 연간 모금한도액 범위 내에서 후원금을 모금하고 지정권자인 지방의회의원에게 연간 기부한도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지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48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과 오전 세션을 주재한 후 친교 오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폐회식과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각각 진행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구기 서울병무청장은 3일 집단수송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병력동원훈련소집 중간집결지 운영실태 및 집결지에서 소집부대까지의 수송로 점검을 실시하고, 육군 66사단 가평 예비군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에 참가한 동원예비군과 부대 관계자를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직접 현장속으로 들어가 동원훈련 현장의 소리를 듣고 예비군들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훈련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최구기 서울병무청장은 국방개혁 추진 등 현역병 감축에 따라 예비전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생업을 미뤄두고 국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여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동원사단으로서 국방동원 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66사단 부대 관계자를 격려하며 국가와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구기 청장은 “평시 전시임무를 숙지시켜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소집을 보장하기 위한 동원훈련이 실시될 수 있도록 더욱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