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 차원의 예산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화학물질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방재 연구 예산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더불어 공장의 안전 관리시스템에 빈틈이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희생자 다수가 외국인 근로자라고 하는데 공장의 내부 구조에 익숙하지 않아 화재 시 대피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피난 교육 등 사전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철저히 살펴야겠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배터리 관련 업체들에 대해 "화재 사고에 더욱 경각심을 갖고 사업장에 도사리는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사고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딥페이크 영상, 음향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거짓 정보에 대해 온라인 게재 시 워터마크(식별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되는 딥페이크 영상(음향·화상 포함)의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한편, 해당 영상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활발한 활용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거짓의 음향·화상 또는 영상 등의 정보가 빈번하게 유통되며 어떠한 정보가 딥페이크로 인한 거짓의 정보인지 혼란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사자도 모른 채 자신의 얼굴과 음성이 성적 허위영상물, 금융사기와 같은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로 마련됐다. 최근 ‘서울대 N번방’으로 불리는 대학교 내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 관련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바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딥페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차기 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제삼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채상병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계기로 국민의힘에서 특검법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경쟁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냈고, 친윤(친윤석열) 주류를 중심으로 격앙된 반응도 터져 나왔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은 "논란을 종결시킬 대안"이라며 특검법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24일 SBS 라디오에 출연, 자신이 주장한 제삼자 추천 특검법에 대해 "대법원장이 특검을 선정하는 내용"이라며 "합리적 대안 제시 없이도 이 논란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순진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특검법 제안이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라는 지적에 "현재 민심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이렇게 설득력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게 우리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진정으로 살리고 지키는 길"이라고 반박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훈·장동혁 의원은 "특검 정국을 현실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법", "창조적 전략"이라고 옹호했고, 초선 김재섭 의원도 한 전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참전용사와 간담회를 열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수복 작전에 모두 참여한 3명을 비롯해 참전용사 7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려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지난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다날과 관내 6‧25참전유공자 44개 가구 위문봉사를 시행했다. 서울보훈청과 ㈜다날이 후원한 이번 봉사는 MZ세대 봉사단체 ‘연봉인상’이 기획해 진행됐다. 봉사자 백여 명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준비한 위문품을 가지고 관내 참전유공자분들을 찾아뵀다. 위문품은 봉사자들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 제작한 모자와 더운 여름을 위한 넥밴드선풍기로 구성됐다. 재작년과 작년 6월 이후 세 번째로 진행한 위문봉사로, 연봉인상 봉사자들은 단순히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전유공자들과 전쟁 당시의 기억을 나누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남궁선 청장은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작은 노력의 일환”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도 참전영웅을 위한 봉사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연봉인상’ 봉사단 관계자는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6‧25참전유공자를 직접 뵙고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MZ세대 봉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24일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이하 병역진로센터)에서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센터는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특기 추천, 군 생활 정보 제공,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상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역진로설계를 받은 통신분야 전공 3학년 학생은 “전공 및 진로와 연계된 군 특기 추천과 스크린사격, 드론배틀 등 군 장비 체험을 통해 군 생활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통해 군 복무를 준비하고 입영해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에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미소짓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 공식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주 대표직을 사퇴하고 8·18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복수의 당 관계자가 23일 연합뉴스에 전했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금주 중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고, 이 대표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주 초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 대표가 이때 후보로 등록하려면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 대표의 연임 도전은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연임 결심을 굳혔지만, 급박한 원내 상황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당론 1호 법안인 '채상병특검법'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또 25일 국회 원(院) 구성 완료를 목표로 여당과 막판 협상 중이다. 이런 와중에 자신의 연임 이슈가 부각되면 안 된다는 판단에 거취 표명을 유보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대표 측은 통화에서 "국회 상황 같은 외부 변수를 고려해서 시점을 조절하고 있는 게 아니라 연임 도전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4일 초선의원 행사에 일제히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초선의원 공부모임 주최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번 초선모임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헌법학자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면 재판이 중단되나'를 주제로 진행된다. 나경원·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장관은 초선의원 공부모임 후 전임 대표였던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미래혁신포럼' 창립총회에 들른다. 원내 인사인 나 의원과 윤 의원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한 당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의원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당사 미화원들과 오찬을 한 뒤 오후에는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의원들과 사무처 당직자, 출입 기자들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한 전 위원장과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장동혁·박정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1일 오후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점검하고, 서울시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방향은?’ 토론회가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 개최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내외 동향과 서울시의 온실가스 와 에너지 현황, 탄소중립 비전, 온실가스 감축 대책 등에 대한 심도깊은 진단이 이루어졌다. 지난 4월, 서울시는 향후 10년간(2023-2033)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담은 ‘서울특별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기본계획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제시하고, 2033년까지 2005년 대비 5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발제는 유정민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맡았고, 별도의 지정 토론자 없이 발제자와 청중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형태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유정민 센터장은 이번에 발표된 서울시의 기본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본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예
[TV서울=나재희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몽골 수흐바토르 광장에서 진행된 서울-울란바토르 소방차량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울란바토르시의회가 서울시 소방차량 전달식 개최를 기념해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한 것에 따른 것으로, 김 의장은 6월 20일과 21일, 1박 2일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했다. 전달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바트바야스갈란 잔산(Batbayasgalan Jantsan)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장, 대쉬얌 알탄투야(Dashnyam Altantuya) 수도위기관리국 국장, 윤득수 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몽골에 전달한 소방차량은 완전히 정비를 마친 화재진압용 펌프차 2대, 구조공작차 1대, 구급차 6대, 사다리차 1대 등 총 10대다. 김현기 의장은 “지난해 8월 몽골을 공식 방문했을 때 소방장비 기증을 요청 받은 바 있다”며 “작년에 한 약속을 지켜 양 도시간 상호교류의 결실로 이번에 소방차량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몽골의 독립과 주권의 상징인 수흐바토르 광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차량 전달식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친선도시 울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1일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20일 총선과 지방선거 후보자의 선거비용 부담을 줄여 정치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 이상 득표 시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하는 현행 조항은 유지하되, 10% 이상 득표 때는 기존 50%에서 70%로 보전 비율을 높이고, 5% 이상 득표 때는 선거 비용의 50%를 보전하는 안을 신설해 '정치적 약자를 위한 반값 선거법'으로 명명했다. 이 의원은 "법정 선거비용 한도액은 현재의 70%로 줄이도록 했으며, 선거 사무원 수를 약 20% 이상 줄이고,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선거운동 허용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가족과 동일한 수준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을 3명으로 통일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좌진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역 국회의원의 특혜를 없애 원외 인사나 무소속 후보와의 형평성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또, 선거운동 때 단체 문자 발송 허용 횟수를 8회에서 6회로 줄이고, 개별 후보가 단체 문자를 발송하는 대신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발송하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이준석 의원은 "개인의 재력이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6월 20일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에서 ‘병역진로설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병무청은 2020년부터 병역진로설계 서울센터를 개원하여 병무청 전문상담관이 입영 전에 일대일(1:1) 맞춤으로 개인의 적성뿐 아니라 전공과 군 특기를 연계해 군 복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설계해줘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기 계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병역진로설계서비스’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하여 재학생들에게 군 복무가 경력 개발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병무청은 백석예대 재학생들에게 병역진로설계 일대일 심층 상담 및 맞춤식 병역이행 정보를 제공하고, 백석예대는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에 학생 참여 및 병역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지원을 하게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진행하여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병역이행자의 성공적 군 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