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충남경찰청은 충남 서산경찰서 A 서장을 음주운전으로 적발, 직위 해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서장은 23일 오후 10시 45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다른 운전자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충남도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A 서장을 직위 해제한 상태로, 경찰청 본청 주관으로 내부 감찰을 벌인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서장은 "죄송하다"며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이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여야 갈등 속에 2개월간 파행 운영된 청주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의정활동 복귀 선언으로 사실상 정상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의원총회 뒤 성명을 내 "우리는 지난해 12월 옛 시청사 본관동 철거 문제로 시작된 여야 갈등 정국을 오늘부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시의원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의회로 복귀한다"며 "서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의사 일정 참여 선언은 2023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정례회를 끝낸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2개월여만의 일이다. 박노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의회 복귀 선언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의회 정상화를 위해 등원을 결정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감사하고, 또 환영한다"며 "우리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측이 이미 상임위원장직 사임서가 수리된 이영신 의원 등 4명의 위원장직 원상회복을 3월 임시회 때 요구하기로 해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부분도 "민주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당이
[TV서울=박양지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오른 1,297.7원이다. 환율은 0.4원 높은 1,297.5원에 개장해 1,29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과 견조한 고용지표를 동시에 반영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은 연율 2.7%로 집계됐다. 소비 지출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속보치(2.9%)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2월 12일∼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2천건으로, 전주보다 3천건 감소했고 6주 연속 2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을 앞두고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2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56원)에서 1.67원 올랐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매장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달걀을 방목 사육 방식의 '케이지 프리'(Cage Free) 제품으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21년 10월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말까지 전국 매장에 케이지 프리 달걀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기존 계획보다 전환 시점을 1년가량 앞당겼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착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비좁은 철제 우리에서 길러진 닭이 낳은 달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의 경우 케이지 프리 달걀로 전환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늘며 고객 반응도 좋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가 개최하는 올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이 이어지면서 성공 개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가 4월 1일 개최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4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0일까지 5천262명이 신청했다. 올해 신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회 때 같은 기간에 신청한 인원 2천560명의 2배에 이른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데다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경주에서 봄기운 속에 달릴 수 있어 참가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본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선정된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시와 시체육회는 3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1만2천명을 모집한다. 올해 대회부터는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풀코스 부문을 빼고 하프코스, 10㎞, 5㎞ 세 부문만 운영한다. 참가비는 2만5천∼4만원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출생아 수는 10년 전의 절반 수준인 25만명 아래로 곤두박질했다. 연간 혼인 건수는 2년째 20만 건을 밑돌았고 처음 엄마가 되는 평균 나이는 33.0세로 OECD 평균보다 네 살 가까이 많았다. 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 작년 합계출산율 0.78명, 10년째 OECD 꼴찌 작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줄곧 OECD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한국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은 이탈리아의 2020년 합계출산율은 1.24명이다. 작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못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도는 도내 반도체 산업 분야의 인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인력개발센터(가칭)'를 다음 달 말 설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개소하며, 연구인력 등 10명 안팎이 배치된다. 센터에서는 직업계고교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전문가와 교원 간 멘토-멘티를 지정해 교육과정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또 교육용 반도체 공정장비와 계측장비 등 공공교육 기반을 활용해 현장 실습을 하고 기업체 특강도 진행한다. 도는 개소를 앞두고 다음 달 8일까지 센터 이름을 공모한다.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200만원) 1명, 우수상(50만원) 2명, 장려상(20만원) 5명에게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작은 센터명으로 활용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영덕 특산물인 대게를 소재로 한 영덕대게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린다. 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대게원조마을로 불리는 차유마을에서 안전기원제, 그리고 풍물단과 인형극협동조합, 전통연희단이 꾸미는 행진으로 축제 막을 올린다. 축제는 대게 낚시, 대게 싣고 달리기, 대게 깜짝 경매, 멀티쇼, 먹을거리 부스, 해산물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군은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갓길 주차를 단속해 차량정체를 방지한다.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영덕문화관광재단과 대게축제추진위는 축제시기를 12월에서 대게가 가장 맛있고 기온도 오르는 2월로 변경하고 장소를 강구 해상대교 건설에 따라 해파랑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으로 바꿨다. 김광열 군수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홍보하기 위해 청주 도심하천에서 직접 카약을 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 지사는 21일 청주시 방서동 무심천에서 조성하 정책특보 등과 카약 타기 시연을 했다. 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무심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의 카약 시연은 수상레저사업 목적의 물놀이가 아니어서 하천법에 저촉되지는 않는다. 김 지사는 "대청댐 물을 끌어다가 무심천과 미호강의 수량을 늘리고 수질도 개선할 것"이라며 "그러면 청주는 수상스포츠의 천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의 757개 호수와 주변 명산,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국내 최대 관광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풍력발전 동의서를 받아달라며 마을 이장들에게 돈을 건넨 전직 기초의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김혜선 부장판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화순군 의원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4∼5월 전남 화순군 일대에서 주민들의 풍력발전소 사업 찬성 동의서를 부탁하며 이장 3명에게 100만원씩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화순군 의원에 재직 중이었으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A씨는 동의서를 부탁하면서 수고비로 지급한 돈이므로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 무상 기부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정당한 대가 관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장들이 수고비라고 하기에는 액수가 너무 커 돈을 돌려줬다고 진술한 점, A씨가 동의서를 요청하면서 "막걸리값을 넣었다. 아무 상관 없는 내 돈이다"고 말하거나 "선거 때는 술 한잔 못 사드려 술값 좀 넣었다"고 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A씨는 당시 지방의원으로서 기부행위 제한에 저촉되는 행위임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었고 동종 전과로 처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20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 진주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 12개 기관이 함께 '일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일회용품을 공공기관에서 앞장서서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순환경제 생활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순환경제와 사회 가치 경영(ESG) 활성화, 환경보전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등 참여기관의 유기적 상호협력으로 일회용품 없는 경남을 도모하자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진주시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가 조기 정착되도록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한국남동발전 등 공공기관들은 다회용기 공유 시스템 모델 구축·공유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날 협약 체결 후 일회용품 없는 경남만들기 프로젝트를 3단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1단계는 협약 체결한 공공기관 내 일회용품 줄이기 확대 및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 확대 운영, 2단계는 인근 카페와 행사·축제장 등 민간영역 다회용기 사용 확대, 3단계는 경남 전역에서 민간영
[TV서울=박양지 기자]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감귤 '윈터프린스'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넓히고,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한 감귤 윈터프린스는 2016년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선발한 품종이다. 특유의 달콤하고 청량한 맛,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도 역시 12∼13브릭스로 높고, 산도는 1% 내외로 낮다. 윈터프린스의 중화권 수출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최고품질 감귤을 선호하는 중화권 국가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수출된 윈터프린스 192상자는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인 타카시마야, 고급 온라인 쇼핑몰 쏘굿케이에서 3일 만에 완판됐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당도(92.9%), 과즙량(85.7%) 등 맛과 겉모양(78.6%)에서 '좋음' 이상을 선택했다. 농진청은 우리나라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감귤수출연합 등과 협력해 수출용 포장 상자 개발, 시에이(CA) 저장기술 적용 선박 수출 등을 지원
[TV서울=박양지 기자] 포스코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 포스코ICT는 다음 달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포스코DX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가진다면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성장사업 발굴·육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2021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난해 매출 1조 원 달성,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ICT는 이달 17일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을 의결했으며, 다음 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 후보를 허위 비방하는 글을 올린 구청장 후보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양건모 전 바른미래당 노원구청장 후보(현 민생당 수석대변인)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양 전 후보는 지방선거를 2개월가량 앞둔 2018년 4월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하고 같은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선거구민 약 7천명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글의 내용은 '현재 구청의 가장 적폐는 특정 대학 출신이 요직을 장악했다는 것', '구청장 예비후보와 전 구청장이 모두 같은 대학 출신', '특정 학교 출신이 요직을 맡다 보니 구청에서 공사를 수주하려면 10∼15%를 뒷돈으로 줘야 한다는 소문이 떠돈다'는 취지였다. 당시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탈당한 뒤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나를 검찰에 고발해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글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양 전 후보는 탈당 후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구청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