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14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운동장에서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스트레칭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2천90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연예인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집계한 '2022년 소득 톱10 엔터테이너'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자신의 노래 저작권 판매 등으로 2억3천만 달러(2천930억 원)를 벌었다. 제네시스는 작년 9월 음악 저작권을 3억 달러에 팔아 돈방석에 앉았고, 투어 공연과 음반 로열티 등으로도 수입을 올렸다. 포브스는 제네시스 멤버들이 번 돈 가운데 변호사와 매니저에게 지급한 돈, 각종 운영비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소득을 계산해 이 그룹을 1위로 선정했다. ADVERTISEMENT2위에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스팅이 올랐다. 스팅도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음악 저작권을 유니버설 뮤직에 팔아 지난해 2억1천만 달러(2천600억여 원)를 벌었다. 3∼5위에는 미국의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1억7천500만 달러),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 제작진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1억6천만 달러), '심슨네 가족들' 제작자 제임스 L 브룩스와 맷 그로이닝(1억5천만 달러)이 차례로 올랐다. '소득 톱10' 연예인 중
[TV서울=박양지 기자] '깡통 전세' 같은 전세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선순위 보증금 정보나 세금 체납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되려는 사람이 자신보다 먼저 보증금을 받게 될 선순위보증금 등 임대차 정보를 집주인에게 요청할 수 있는 '정보 확인권'을 신설했다. 이 경우 집주인이 의무적으로 정보 제공에 동의하도록 했다. 현행법상으론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정보 제공 동의를 요구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하고, 요구하더라도 집주인이 거부하면 그만인 문제가 있었다. 개정안엔 계약 체결 전 집주인에게 납세 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집주인은 세입자의 요구를 받은 이후 납세 증명서를 새로 발급받아 제시해야 한다. 만약 집주인이 납세 증명서를 보여주지 않으면 세입자가 되려는 사람이 직접 과세 관청에 체납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동의해야 한다. 보증금 반환 청구권을 보호하기 위해 임차권 등기 절차를 신속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개정안은 주택
[TV서울=박양지 기자] 민주노총 부산울산본부 건설기계 노조 사무실에 대해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13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부산 동구 민노총 부산본부 건물 4층에 있는 건설기계노조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노조의 복지기금 갈취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동대와 수사관들이 노조 사무실 입구 등을 몸으로 봉쇄하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실로 들어가려는 노조원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 간 몸싸움이나 말다툼이 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고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13일 제주와 남해안,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오전 8시 40분 현재 제주와 남해안, 강원영동에서 강수가 감지된다. 전남남해안·경북남부·경남에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 14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주남쪽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에 14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또한 경북남부동해안에 이날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강수가 있겠다. 이는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북동풍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14일 새벽까지 적설량은 강원산지 5~20㎝, 강원동해안 1~5㎝, 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산지 1~3㎝로 각각 예상된다.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 5~20㎜, 경북북동산지·제주 5㎜ 내외, 전남남해안·경북남부·경남 1㎜ 미만으로 전망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14일 밤부터 15일 늦은 오후까지 다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경북남부동해안·경남동해안, 15일 오전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TV서울=빅양지 기자] 지난밤 강원 평창에서 승용차 단독사고 후 불이 나 20대 대학생들로 추정되는 5명이 숨졌다. 1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회전교차로 인근 교량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로부터 "차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전소된 차 안에서는 남성 4명, 여성 1명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사고 지점 인근 스키장을 찾은 20대 대학 스키동호회 회원들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교사 A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 15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뒤따르던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46%가 나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징계위원회에서 그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교원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 처분을 받으면 교장, 교감 임용에서 배제된다. 고 판사는 "교사로서 준법의 의무나 위법행위에 관한 책임이 보다 무겁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이 없는 점, 신분에 따른 징계처분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테라·루나 사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가 2월 임시회에서 그동안 미뤄온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2일 국회와 금융당국,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7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정무위에 계류 중인 주요 입법 현안들을 논의한다. 아직 상정 안건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날 회의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입법안은 총 17개에 달한다. 가상자산 관련 법안 입법은 2021년 11월 공청회 개최로 본격화되는 듯했지만, 같은 달 법안소위에서 한두 차례 안건으로 다뤄진 후 1년 넘게 국회 차원의 공식 논의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그사이 지난해 5월 루나·테라 사태에 이어 11월 세계 3대 거래소인 FTX의 파산 신청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연이어 폭풍우가 휘몰아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지난해 11월 말 열린 정무위 법안소위에선 1년 만에 가상자산 법안이 상정됐지만 기대와 달리 논의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후 예산안 대치 정국으로 법안 검토 기회는
[TV서울=박양지 기자] 남녘에 봄소식을 알리는 경남 양산시 '원동 미나리축제'가 11일 개막했다. 양산시 원동면은 '영남 알프스'(경남 밀양시·양산시, 울산시에 걸쳐 높이 1천m 이상 산들이 많은 고산지역)에서 발원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배내골로 유명하다. 주민들은 풍부하고 깨끗한 배내골 일대 지하수를 끌어올려 미나리를 키운다.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청정 미나리다. 미나리꽝이 많은 원동면 원동·함포·내포·영포·선장마을 일대에서 지역주민들이 4월 30일까지 약 3달간 미나리축제를 한다.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원동 미나리를 경험할 좋은 기회다. 지역민들은 갓 수확한 미나리와 시래기, 딸기 등 원동면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지역 음식점 30여 곳은 미나리 등 지역 특산물로 음식 향토 음식 경연대회를 축제 첫날에 한다. 미나리를 사서 주민들이 제공하는 불판에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으면 원동 미나리 축제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산물 직판장 등은 축제가 끝나는 4월 30일까지 주로 주말에 열린다.
[TV서울=박양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지난 10년간 영세 고시원의 전기를 허락 없이 끌어다 쓰면서 전기료를 제대로 주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통신 3사는 연간 600만원에 달하는 전기료를 고시원이 아닌 다른 곳과 계약하고 납부해왔던 것이다. 영문도 모르고 거액의 전기료를 내왔던 고시원은 최근 이런 사실을 알아내고 그동안 사용한 전기요금을 물어내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통신사들은 이미 전기료를 냈기 때문에 추가 부담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용산구의 한 빌딩에 있는 고시원이 2개월 전 안전 점검을 하기 위해 전기를 차단한 후 같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통신 3사의 중계기도 전원이 끊기며 먹통이 됐다. 통신사들은 긴급히 원인을 파악한 결과 같은 건물 고시원 전원이 차단됐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고시원에 협조를 구해 전기를 복구했다. 이는 통신 3사가 고시원의 전기를 끌어다 쓰고 있었음을 확인해준 것이다. 이에 2013년부터 운영돼온 고시원은 통신사들이 지난 10년간 몰래 사용한 전기료를 지금이라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시원은 전기료가 봄, 가을에 100만원 안팎, 여름, 겨울에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8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불법 인쇄물을 발송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합원 A씨를 보령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B씨에게 불리한 내용이 포함된 인쇄물을 다수 조합원에게 우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위탁선거법은 후보자가 선거운동 기간에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든 어떤 방법으로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남선관위는 이번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총 8명을 고발하고 14건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건군절 75주년인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북한군 특수부대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용인시는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갈등 조정 협의체 구성 관련 조례가 시장의 권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날 용인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용인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당초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됐으나 민주당이 밀어붙여 본회의에 상정된 뒤 찬반 투표를 거쳐 의결됐다. 용인시의회는 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5명 등 3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갈등이 발생한 지역(읍·면·동) 내 투표권을 가진 주민 14분의 1 이상이 갈등 조정 협의회 설치를 요청하면 시장은 명백한 사정이 없는 한 응해야 한다'는 사실상의 강제 규정을 담고 있다. 또한 협의회 위원 구성에 대해서도 '당사자 대표가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개정 전 조례에서 갈등 조정 협의회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임의로 설치할 수 있으며, 위원도 시장이 소속 공무원, 당사자 및 해당 사안 관련 전문가 중에서 임명하거나 위촉하게 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개정 조례안이 시장의 협의회 설치 결정권을 침해할 수 있어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TV서울=박양지 기자] 전남 강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휴대전화로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강진군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마을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 마을 방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요 정보전달 수단인 마을 방송은 그동안 잦은 스피커 고장과 울림 현상 등으로 전달의 정확성이 저하되면서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기존에 설치된 스피커뿐 아니라 '강진군 스마트 마을 방송' 앱을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마을 소식과 행정·재난 알림 등을 송출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스마트 마을 방송을 통해 전화를 받듯이 어디서든 편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고, 마을 이장은 방송 청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자세한 앱 사용 방법을 강진군 유튜브 채널 '찐TV'에 게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0일 "스마트 마을방송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군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가 주관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권을 따내려고 관련 기관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 전 임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원정숙 정덕수 부장판사)는 전날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롯데건설 상무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부산시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수주를 청탁하며 사업 평가기관인 부산연구원 소속 연구원 B씨에게 1억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시는 2011년부터 8차례에 걸쳐 부산 전역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벌였다. 당시 부산연구원은 시를 대신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업 선정 업무 등을 맡았다. 롯데건설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4차례 사업권을 따냈고 2013년과 2015년에는 금호건설과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공무원 직무집행의 공정성과 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상당히 큰 범죄"라며 "부패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뇌물을 받은 사람뿐 아니라 공여한 이에게도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B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