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공중파를 타고 생방송으로 방영되기로 한 성탄 미사가 녹화방송으로 바뀌면서 이를 방해하려던 독일 기후 활동가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독일 dpa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기후 운동 단체 '마지막 세대' 활동가들은 슈투트가르트 뫼링겐의 한 성당에서 성탄절 당일에 진행돼 생방송으로 나가는 미사에 난입해 시위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이 사전에 새어나가면서 성당 측은 미사를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24일에 진행하고 성탄절 당일에 생방송 대신 녹화된 미사 영상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마지막 세대' 활동가 8명은 예정대로 성탄절 당일 정오께 성당을 찾았으나, 성당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뫼링겐 교구가 성당을 찾은 이들 활동가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마지막 세대'의 난입 계획은 실패했다. 독일 환경단체인 '마지막 세대'는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소 과격한 활동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베를린을 비롯한 독일의 주요 도시에서 고속도로와 교차로 등 도로를 막아서는가 하면, 박물관, 스포츠 경기장, 공공기관, 공항, 송유시설 등에 난입해 시위
[TV서울=박양지 기자]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23일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가평지역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A(60)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9년 4∼6월 수상레저업체 인허가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협박하고 뇌물공여와 보도 무마를 위해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 등에게 총 4천만원을 준 혐의다. 검찰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과 이달 초 이 수상레저업체 전 대표 B씨를 배임증재, 공무집행방해,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역지 기자 C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 또 검찰은 수사를 확대해 관련 공무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충청북도는 8조3천65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같이 확정된 충북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은 전년보다 8.3%(6천362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치유 힐링공간 조성, 오감만족 목계나루 플랫폼 구축,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 등이 반영됐다. 충청북도는도는 오는 26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관련 세부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3일 밤사이 전북 전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각 시·군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임실 강진 53.6㎝, 순창 복흥 53㎝, 정읍 28.5㎝, 군산 28.4㎝, 전주 14.3㎝ 등을 기록했다. 아침 최저기온도 진안·장수 -13도, 임실 -12도, 완주·무주 -11도, 남원·순창·익산 -10도, 전주 -9도, 정읍·군산·김제 -8도 등으로 전날보다 3∼5도 낮다. 이 때문에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본격적인 출근 시간 이전인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근하는 시민이 많아 교통대란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전주시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시내버스 등이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전날부터 비상 3단계에 돌입한 전북도와 각 시·군은 밤새 이어온 제설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많은 눈이 예보되자 지난 22일부터 추가로 긴급 임대한 민간 장비 10여대 등 제설 차량 50여대를 투입해 밤샘 제설작
[TV서울=박양지 기자]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앞두고 2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토끼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2일 오후 제주공항 청사 안은 강한 눈보라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하면서 안 그래도 혼잡한 공항이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각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는 항공 운항 계획을 알아보기 위한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모(46)씨는 "출장차 제주에 왔다가 갑작스럽게 발이 묶였다"면서 "24일까지 눈 예보가 돼 있어 항공사에 크리스마스 전에는 서울로 가는 항공편이 정상 운영될 지 물어봤지만 확답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결항에 따른 항공편을 알아보려는 이용객들은 "예매 가능한 좌석이 없다", "내일(23일)도 결항할 수 있다"는 항공사 측 대답에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36편(출발 120편, 도착 116편)이 결항하고 33편(출발 26편, 도착 7편)이 지연 운항했다. 사실상 이날 오후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한 셈이다. 제주시내 호텔은 항공편이 대거 결항한 탓에 발이 묶인 승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40대 직장인 백모씨는 "일이 있어 오늘 당일치기 계획으로 제주에 내려왔다"며 "하지만 눈이 장맛비처럼 쏟아지더니 제주
[TV서울=박양지 기자] 일부 주민의 농작물 경작지로 사용되며 사실상 방치돼온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일대 야산이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세종시는 2020년부터 금남면 용포리 야산 1만3천126㎡를 대상으로 추진한 금남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마치고 22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1973년 공원구역으로 지정된 뒤 49년 만이다. 금남근린공원 조성 지역은 공원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추진이 미뤄지면서 일부 시민이 채소 등을 심고 가꾸는 공간으로 방치돼 왔다. 시는 읍·면 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여가·운동·문화·놀이시설 확충 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138억원을 들여 시민공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금남근린공원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야외무대와 모험 놀이터, 잔디광장, 암석원, 전망마루(팔각정자), 운동시설·지압로, 순환산책로, 화장실 등을 갖췄다.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민호 시장은 "금남근린공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의 안락한 쉼터이자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20일 오후 4시 ‘(가칭)강서문예회관’ 건립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화곡동 379-68번지 일대에 지어진 강서문예회관 내부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미비한 시설에 대해 조속히 보완하도록 주문했다. 김 구청장은 건물 최고층부터 지하주차장까지 직접 둘러보며 구민들의 이용에 불편사항은 없는지 샅샅이 살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착오로 잘못 송금한 돈이 있을 경우 5천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21일 '착오 송금 반환지원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제도 지원 금액의 상한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개정 사항 시행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착오 송금 반환 지원은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예보가 다시 돌려주는 제도로 지난해 7월 6일 도입됐다. 반환지원 대상 금액은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였다. 예보는 "최근 비대면 금융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착오 송금 발생 및 그 금액도 비례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착오 송금을 한 경우 송금 시 이용한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착오 송금한 금전의 반환을 먼저 요청해야 한다. 해당 요청이 거절됐을 경우 예보에 착오 송금 반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예보 1층 상담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동지를 이틀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남봉사관에서 열린 팥죽 나눔 봉사활동에서 안산메아리봉사회 봉사자들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팥죽을 포장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여성축구단이 지난 11일, ‘2022년 서울특별시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여성축구대회’ 결승에서 유력 우승후보인 중랑구를 2: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16일 구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구대회에는 서울시 내 자치구 여성축구교실 17개 팀이 참석해 우승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으며, 마포구여성축구단은 2승 무패로 순조롭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인 동작구를 승부차기 끝에 이긴 마포구여성축구단은 이번 대회 유력 우승후보인 중랑구와 한판 승부를 벌여 2:0으로 승리해 2022년 서울시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습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내준 마포구여성축구단 박종래 단장 이하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여성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마포구도 여성축구 저변 확대에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여성축구단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00만원을 어르신 효도밥상 지원에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
[TV서울=박양지 기자] 조선대학교가 교원 임용 과정에서 채용 공고를 위반하고 불공정한 심사를 했다며 탈락자가 무효 확인 소송을 냈으나 각하됐다. 광주지법 민사13부(임태혁 부장판사)는 A씨가 조선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전임교원 임용 무효 확인 소송을 각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제삼자인 합격자 B씨의 임용 무효 확인을 구하는 것은 그 이익이 없고 부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임교원 임용 시 1·2·3차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고 단계마다 임용 여부가 좌우될 수 있다"며 "조선대가 B씨 임용을 취소한다고 곧바로 A씨가 대신 임용되는 것은 아니고 무효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B씨에게 효력이 미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선대는 지난해 12월 공연예술무용과 한국무용 강의 전담 교원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3명이 2차에서 심사위원 5명과 학생들의 공개강의 호응도를 평가받고 3차 면접 등을 거쳐 B씨가 합격했다. A씨는 심사위원인 조선대 C 교수가 타 대학 심사위원에게 "첫 번째"라고 말하면서 B씨에게 높은 점수를 주라고 청탁했다며 불공정한 심사를 주장했다. 또, 애초 '20분 공개 강의와 10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화천군은 지역 대표 겨울 축제인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을 3주 앞두고 산천어 물량 171t을 확보, 축양장으로 수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화천군은 최근 축제용 산천어 운송계획을 확정, 이달 23일부터 전국 양식장 18곳에서 산천어 171t을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으로 차례로 옮길 계획이다. 이는 전국 양식 산천어 물량의 9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에 투입할 산천어의 무게는 250∼500g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기생충, 멜라닌, 말라카이트그린 등 미검출 판정을 받았다. 화천군은 전국에서 모인 산천어를 축제 개막 닷새 전인 다음 달 3일부터 얼음 낚시터에 풀 예정이다. 다음 달 7일부터 29일까지, 23일 동안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낚시터별로 매일 최대 6차례 산천어를 푼다. 화천군은 관광객 방문 상황 등 필요에 따라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최문순 군수는 "최고 품질의 싱싱한 산천어를 축제장에 공급해 관광객들에게 입맛은 물론 손맛까지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에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교통 통제가 확대되고 있다. 18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분께 전남 보성군 해천면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5시 58분께에도 보성군 벌교읍에서 차량이 눈길에 굴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경상을 입은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장성 삼서면에서는 오전 5시 28분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혔고, 무안에서는 차량이 가드레일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34분께에는 벌교읍 한 도로에서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차들은 사고 직전에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눈이 쌓인 오르막을 오르지 못해 소방당국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28분과 오전 7시 31분께 해남과 벌교 등에서는 차량이 언덕을 오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이 외에도 이날 오전에만 9건의 사고·구조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많은 양의 눈이 계속되면서 여객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