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경기교사노조는 24일 "여직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초등학교 교장을 법에 명시된 최대한의 형량(징역 7년)으로 엄히 벌해야 한다"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검찰은 해당 교장에 대해 최종 판결에서 집행유예가 나올 확률이 높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피해 교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직책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점, 상습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는 부당한 구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장 A(57)씨에 대한 결심에서 징역 2년과 아동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구형했다. A 씨는 작년 10월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하고, 같은 해 6∼10월 21차례에 걸쳐 회의용 탁자 밑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켜둔 휴대전화를 설치해 교직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경기교사노조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불법 촬영 범죄 등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범죄로, 수사기관들이 조금 더
[TV서울=신예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오전, 10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구매 가능 액수는 월 70만원(실제 지불액 63만원)으로 제한된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변경으로 이번 1차 발행부터 상품권 구매는 서울Pay+(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이전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 및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 연결(등록)을 하면 된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기존 20개 상품권 구매 어플은 상품권 구매가 불가하며, 올해 2월 28일까지 이미 구매했던 상품권 결제는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기간 상관없이 환불 시 보전금을 제외하고 전액 환불된다. 상품권 액면가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비율 금액을 제하고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슈퍼·중소마트, 이·미용
[TV서울=신예은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주민참여형 신속역학조사’를 전국 최초로 24일부터 시행한다. 주민참여형 신속역학조사는 관이 아닌 주민이 주도하는 ‘확진자 발생 신고체계’다. 기존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서 확진자 인적사항과 동선 등 역학조사를 먼저 진행한 후 접촉자 위험도를 평가해 자가격리 여부 같은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 방식으로는 확진자 발생 후 조치까지 하루에서 최대 이틀이 소요됐고, 특히 타 지역 확진자가 강남구 시설을 이용한 경우 길게는 일주일이 소요돼 발생 시설과 관계자 모두가 불편을 겪어왔다. 개선된 ‘신속역학조사’는 확진자 발생 시설 측이 먼저 ‘코로나19 발생신고서’를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구보건소에서 신고자와 통화한 뒤 접촉자 자가격리 여부와 시설폐쇄 등을 신속하게 통보하는 방식이다. 빠른 선조치로 최대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으려는 목적이며, 지난 한 달간 시범운영한 결과 신고서 접수 후 행정조치까지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업체가 운영을 재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자가격리자 통보, 시설 폐쇄, 방역소독 등의 선조치가 이뤄지는 동시에 기존에 진행하던 강남구보건소 역학조사반의
[TV서울=신예은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전국 최초로 ‘조도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 결과, 1월 11일부터 ‘서울시 송파구 야간 조도’ 데이터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1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조도 데이터 구축’ 사업이 선정, 국비 약 1억 8천만 원을 확보해 12월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 전역의 주요도로 및 골목길의 야간 조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그동안 정부 및 지자체에서 일부 지역의 조도 데이터를 측정, 분석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 지역의 조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구축한 것은 송파구가 최초다. 송파구는 지난 7개월 간 관내 600여㎞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 조명시설(가로등·보안등) 및 CCTV가 설치된 위치의 야간 조도를 측정했다. 이를 위·경도 정보와 함께 기록해 송파구 전역의 조도를 지도로 시각화했다.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누구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공공데이터로 개방했다. 자세한 정보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파구 전역의 조도 데이터가 개방
[TV서울=신예은 기자] 방송인 김채현이 금융회사인 FM펀딩 모델로 발탁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FM펀딩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대출희망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금융회사로,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투법에 등록된 제도권 금융이다. FM펀딩 박찬기 대표는 “김채현의 밝고 신뢰가 가는 이미지 때문에 FM펀딩의 모델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채현은 최근에는 복지대담 ‘대통령후보에게 듣는다’에서 정경수 전 MBC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해 호평을 받았으며 화장품 모델 활동과 더불어 이번에 출간된 ‘슬기로운 스피치 생활’로 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지난 23일 신도림역 디큐브시티공원 도림천광장과 영등포수변둘레길에서 개최된 공원사랑마라톤대회에서 인천달리는약사들클럽 소속 조래정 선수(56)가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했다. 이날 대회는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마라톤TV가 주관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는 조래정 서수의 풀코스 100회 완주를 축하하며 기념패를 수여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기상청은 23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TV서울=신예은 기자]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컵 하키대회 첫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7-0으로 물리쳤다. 1999년 제4회 대회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컵 정상 복귀를 노리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인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하며 4강에 오른 나라들이 올해 7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우리나라는 이날 첫 경기에서 백이슬(경북체육회), 천은비(평택시청)가 두 골씩 터뜨려 7골 차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22일 중국을 상대한다.
[TV서울=신예은 기자] 평생 29마리 새끼를 낳은 인도의 엄마 호랑이가 16세 나이로 지난 15일(현지시간) 생을 마감했다. '슈퍼맘'이라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호랑이 콜라왈리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AFP통신, 영국 일간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6일 콜라왈리가 살았던 마디아프라데시주 펜치 호랑이 보호구역의 한 공터에서는 그의 명복을 비는 장례식이 성대히 열렸다. 보호구역 직원, 동물학자, 지역 주민이 참석해 콜라왈리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이같이 인도 국민들이 콜라왈리를 사랑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가 다산이다. 콜라왈리는 평생 8회 출산해 29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중 25마리가 살아남아 장성했다. 덕분에 지역 내 호랑이 개체 수가 충분해진 데다, 인도 전역에서 이 보호구역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았다고 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이름입니다. 콜라왈리는 영어로 풀었을 때 '무선 목걸이 송신기(radio collar)를 달고 있다'라는 뜻이다. 그는 새끼 때부터 동물 연구를 위한 이런 송신기를 몸에 달고 성장했다. 보호구역의 현장 담당자인 알로크 미셰라는 "콜라왈리는 여기서 송신기를 부착한 첫 호랑이였다"라면서 "그게
[TV서울=이천용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해 재난안전 관련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3관왕의 성과를 올렸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기울였다”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재난안전 종사자 전문교육 ▲대규모 공연 방역점검 ▲재난대비 기관합동 훈련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 속에서 비대면 화상 교육 등 대체 교육 방안으로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이수율을 100%로 유지해 재난분야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여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표창 수상은 전국지자체와 공공기관 중 구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충남교육청 3곳뿐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공연장 안전점검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특별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특별 표창 수상은 전국에서 송파구가 유일하다. 송파구는 관내 정규 공연장 외 시설에서 진행하는 공연 및 대규모 행사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기여했다. 특히, 정부의 대중문화
[TV서울=신예은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하면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전국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7개 단위 과제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추진성과를 평가한다. 강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5년 연속 간부청렴도 평가 실적을 활용하여 조직 내 청렴정책에 대한 관심과 반부패 분위기를 확산하고, 공공재정환수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구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전 직원 청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밖에도 간부공무원 청렴서약, 행동강령책임관으로 지정된 감사담당관과 함께하는 청렴퀴즈(청렴의 날 운영), 민간분야 찾아가는 청렴교육 실시 등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TV서울=신예은 기자]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에서 16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손과 발의 자국이 발견됐다. 21일 신경보에 따르면 광저우(廣州)대 장뎬(章典) 교수팀이 해발 4천268m 높이의 티베트고원 추상(邱桑) 온천지대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각각 5개의 선명한 손자국과 발자국을 발견했다. 우라늄-토륨 지질연대 측정법으로 추정한 결과 석회암에 각인된 이 손자국과 발자국의 형성 시기는 16만년에서 20만년 전 사이다. 중국 고고학자들은 당시 온천 지대의 부드러운 흙에 고대 인류가 찍은 손과 발자국이 시간이 흐르며 굳어져 경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고고학자들은 고대 인류가 이 시기에 이미 추위와 저산소증을 극복하고 티베트고원에서 활동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점에서 고고학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류가 인위적으로 만든 암각 예술품 가운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교수팀은 작년에 이 손·발자국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중국의 고고학 저널 카오구(考古)는 최근호에서 이를 '2021년 세계 10대 고고학적 발견'으로 선정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유행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면서 4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1만9,26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602명보다 167명 늘면서 이틀 연속 6천명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1주 전인 14일 4,538명보다는 2,231명, 2주 전인 7일 3,713명보다는 무려 3천56명이나 많다. 통상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휴일을 거쳐 내주 평일에는 7천∼8천명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의 영향으로 3천∼4천명대에서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는 최근 6천명 안팎으로 뛰어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유행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오미크론 우세화 시점이 예상보다 더 빨라지고 있어 2월 말이 아닌 2월 초중순에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
[TV서울=신예은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0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재하 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벌금 400만원을, 다른 민주노총 관계자 7명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관련 법률 규정이 집회를 일률적으로 금지해 위헌이라고 주장하지만, 방역 당국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점 등에 비춰볼 때 관련 법규가 위헌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다른 일부 집회 제한 조치에 법원이 집행정지(효력정지)를 결정한 사례도 있지만, 피고인들의 집회는 참가 규모가 크고 현장 관리 인력은 적은 점 등이 고려돼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됐다"며 "집회 금지 명령이 위법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민주노총 등은 지난 해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참가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북 합의 이행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노동자 해고 중단 등을 요구
[TV서울=신예은 기자] 여민수 카카오공동대표가 올해 3월로 예정됐던 대표 임기연장을 포기했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에서 벌어진 '임원 먹튀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차기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며 “남궁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여민수 대표가 최근 사내외 강도 높은 지적에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현재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조수용 공동대표는 3월 주총에서 연임을 하지 않기로 했던 상태였다. 카카오는 작년 11월 25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를 차기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그러나 류 대표가 지난달 10일 임원 7명과 함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받은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각함으로써 878억원을 현금화해 '먹튀' 논란이 일었고, 이달 10일 내정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어 여 대표도 열흘 만에 임기연장을 포기함에 따라 당초 카카오가 발표했던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