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대통령이) 야당을 설득하기 어렵고, 다수 의석으로 횡포를 한다고 해서 군을 국회에 투입하는가? 문제가 있으면 국가적 시스템을 작동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의회 민주주의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지 오래됐다. 고위공직자 29명을 연타발로 탄핵하는 나라는 문명 세계에 없다”고 답했다. 이에 한 의원은 “실장님은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여당으로서 우리가 그만큼 얼마나 무능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어려울수록 더 극복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강선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등을 상대로 질의하며 “내란 특검법이 통과되고 시행된다면 국방부와 합참 그리고 각 군에 관련법과 의거해서 무제한 압수수색이 가해질 것이라 생각된다”며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밀, 보호되어야 하는 군사적 사항들이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작년 8월 사망한 MBC 고(故) 오요안나 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MBC에 대한 정부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는 한편, 여당 차원에서 프리랜서 근로자 등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비경제 분야 민생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오요안나씨 사건 관련 MBC와 고용노동부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직원 간 갈등으로 젊은 직장인이 사망한 사실, 또 사측이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상당한 문제라는 데에 당정은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부조리한 근무 환경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보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정은 현재 진행 중인 MBC의 자체 진상 조사와 관련해 사측의 자료 제출 상황에 따라 조사가 지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표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수술도 세 차례 진행했지만 호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이 히트하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과 국민연금 개혁 등에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다음주 초 열릴 예정이던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전날 반도체특별법에서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빼자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 "노동계 반발이 심해지자 이 대표가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라고 했던 이 대표의 발언도 결국 거짓이었음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회 연금특위 위원장직도 민주당에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민주당은 복지위에서 모수개혁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정 국정협의체 개최를 약속한 지 이틀 만에 (주요 의제를) 민주당 마음대로 할 생각이었으면 협의체는 왜 하자고 이야기한 건가"라고 되물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연기하자는 입장을 의장실에 전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추가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천구는 2월 6일 저소득 취약계층 12,900세대에 난방비 10만 원을 특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한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서울형기초, 법정 한부모가족 등에게 가구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급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격 요건을 갖춘 대상 가구에 자동으로 난방비가 지원됐다. 단, 계좌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으로 난방비를 지급한다.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는 2023년부터 취약계층 가구에 난방비와 냉방비를 지원해왔다. 지난 1월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8,80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명절위문금을 지급하고, 차상위계층 3,50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월동대책비로 지원한 바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5년 2월부터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을 새롭게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시민권익담당관을 신설한 이래, 지속적으로 민원해결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해 1담당관 3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은 도시계획, 교통, 복지, 환경, 안전건설, 갈등조정, 교육, 주택, 문화체육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건설(12명)과 갈등조정(14명), 주택(14명) 분야에 많은 전문가를 배치하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련 민원에 대한 전문적 대응을 강화했다. 자문단은 위촉일로부터 2026년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민원상담, 현장조사 참여는 물론, 민원행정시스템 개선을 위한 법령정비 및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민원해소자문단 구성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서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며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듣고 발언권을 얻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그저께와 오늘 상황을 보니까 12월 6일 홍장원의 공작과 특전사령관의 '김병주TV' 출연부터 바로 이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홍 전 차장은 작년 12월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체포 의혹을 처음 폭로했고, 곽 전 사령관도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인터뷰에 출연했다. 윤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에 대해 "무슨 대통령을 생각해서 감추는 척한다"며 "벌써 이미 전날 검찰에 가서 대통령에 관련된 얘기를 다 해놨다는 것은 다분히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이 12월 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받으며 자수서를 제출했고 다음 날 국회에 나가 증언한 점을 부각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곽 전 사령관에게 "현장의 상황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3월 1일 자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전보 인사발령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268명, 공립 초등학교 교사 4,545명이다. 유치원 교사 전보는 올해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희망자를 우선 배정하고 학급 감축 현황 등을 고려했다. 또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교사의 전보를 우대했다. 초등학교 교사는 교사 순환근무 원칙에 따라 전산처리 없이 전보 학교를 결정하는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했다. 관내 전보는 거주지와 도로망, 근무 학교 등을 고려해 전산 배정했다. 올해부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초등교사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정기전보 외 인사이동인 비정기 전보를 새롭게 시행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새로 전입해 오는 교사를 포함, 전 교원이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 준비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들은 자율적으로 3∼5일간 기간을 정해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교과협의회, 학년협의회, 워크숍 등으로 새 학년을 준비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6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 원, 추징금 6,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에 따라 항소심 재판 중 이뤄진 김 전 부원장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취소하고 다시 법정구속했다. 김씨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6억 원은 김씨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 2억4,700만 원은 유씨가 김씨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남 변호사
[TV서울=이천용 기자]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일 계엄선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예비비 마련’ 지시와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자금 대출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 대해 “법령에 따라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장동혁 국회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편향성, 절차와 관련된 공정성 시비 등으로 인해 탄핵심판에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커다란 사회적 갈등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한 장의 모바일 티켓으로 덕수궁을 거닐다가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명동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긴 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복과 한지, 다도 등 다양한 체험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구 투어패스는 일정 시간 동안 중구 내 주요 관광지와 맛집, 카페, 전시·체험 시설에서 무료입장·기념품 제공·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별도 티켓을 구매하고 결제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장의 패스로 다양한 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패스는 이용 가능 시설에 따라 기본형과 패키지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주요 관광지와 전시시설, 음식점, 카페 등을 포함하며, 패키지형은 여기에 남산 케이블카 등의 입장권을 추가해, 보다 폭넓은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중구는 63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서울의 중심지로,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덕수궁과 남산, 명동, 동대문, 남대문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모여 있으며,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도 손꼽힌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중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누리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경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고위직 승진인사 대상자 4명 가운데 3명이 이른바 '용산 출신'"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노골적 내란수사 방해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특히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윤석열 정권 인수위 근무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을 거쳐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등 이번 정권에서 승승장구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 3명의 승진자도 '초고속 패스'를 한 것이라고 한다"며 "대통령실과 최 대행이 경찰 고위급 인사를 '윤석열맨'으로 채워 경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속셈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최근 (윤 대통령이)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거짓말이 나왔지만,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최근 국정조사 특위에서 '요원이 아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맞다'고 다시 확인을 했다"며 "이처럼 수많은 증언을 통해 12·3 내란의 진상이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상식과 상상을 초월하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열리는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은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경 헌재 인근은 곳곳에 배치된 경찰이 헌재 쪽으로 향하는 행인들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며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안국역 4·5번 출구 앞에서 낙원상가로 향하는 방향에는 차벽이 세워졌다. 헌재 앞 도로에는 경찰 버스가 일렬로 늘어섰고, 4개 차선 중 2개가 통제됐다. 윤 대통령이 탄 차는 오전 9시 5분경 경호 차량에 둘러싸여 헌재 정문으로 들어섰다. 아직 헌재 주변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결하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은 기동대 46개 부대 2,700명과 경찰 버스 약 220대를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