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치매 진단을 받은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촉진하고, 서울시가 경찰청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12월 양천구 깨비시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으며, 치매 운전자의 면허 관리 필요성이 부각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치매는 운전면허 결격사유이지만, 운전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적성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허점이 있어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 조례는 치매 진단을 받은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대응 요령 교육·홍보사업을 시행하고, 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서울시가 경찰청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해 치매 진단 시 면허 반납 관련 정보를
[TV서울=이현숙 기자] 우리나라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의 1인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3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영어유치원’(영어학원 유치부)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비용은 154만5천 원이었다. 소득 규모별 사교육비 격차는 7배에 육박했다. 교육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주도로 유아 사교육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가 통계청에 의뢰해 조사한 것으로, 조사 대상은 6세 미만 영유아 1만3,241명이다. 조사 기간은 작년 7∼9월 3개월이고, 어린이집 특별활동·유치원 특성화 프로그램·EBS 교재비·어학 연수비 등은 조사 항목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사교육 참여율은 절반에 가까운 47.6%로 집계됐다. 2세 이하 24.6%, 3세 50.3%, 5세 81.2%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유형별 사교육 참여율을 보면 기관재원(어린이집·유치원) 유아가 50.3%, 가정양육 유아는 37.7%였다. 주당 참여 시간은 5.6시간이었다. 2세 이하 1.8시간, 3세 5.2시간, 5세 7.8시간으로 참여 시간 역시 연령이 오를수록 늘었다. 1인당 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지원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마을버스 업계를 동시에 돕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서울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연계 지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우선 3월부터 11월까지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희망 인원이 많을 경우 지원을 넓히기로 했다. 교육과 연수 완료를 조건으로 채용 선발부터 먼저 이뤄지는 방식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대형면허 등 자격증 취득, 양성 교육, 연수, 정규직 취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 면허취득 지원금, 생계 지원금을 주고 마을버스조합이 운수회사 정보를 제공하며 채용 면접을 알선하는 방식이다. 시는 대형면허 소지자에게는 1인당 총 150만 원, 미소지자는 면허취득 비용을 포함한 25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버스 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제1종 대형운전면허·버스운전자격,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의 운전경력, 운전적성 정밀검사가 필요한데 1년 이상의 운전경력은 5일 과정의 양성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조직 생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준주거·상업지역 비주거 기준 폐지, 용적률 체계 개편 등 제도 변화 반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안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서울시 규제철폐 방안 중 지구단위계획 제도 개정과 관련된 주요 사안들을 포함한다. 올해 1월 개정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이 기존 기준으로 결정된 구역에 적용되려면 별도의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는 신속한 제도 시행과 구역별 재정비 시기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통상 자치구별로 추진하던 재정비 업무를 시 차원에서 일괄 추진했다. 총 213개 구역이 대상이다. 우선 서울시 규제철폐 1호 과제인 '준주거·상업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 방안이 양재지구중심 등 178개 구역에 반영됐다.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시설 비율을 도시계획조례상 20%에서 10%로 대폭 완화하고, 준주거지역의 용적률 10% 이상 의무 규정을 폐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구역에서 준주거지역은 100% 공동주택 건립이 허용된다. 상업지역은 상반기 중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면 비주거비율이 20%에서
[TV서울=이현숙 기자]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연금 지급 규정 개정에 반대하는 은퇴자 시위에 축구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에서 경찰과 유혈 충돌이 빚어졌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12일(현지시간) 의사당 앞 시위 과정에 경찰관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최소 4명을 붙잡았다고 현지 일간 라나시온과 클라린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강력한 긴축 재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은퇴자 연금 지급안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과정에 노령층을 중심으로 수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될 위기에 놓인 이들이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회 문제화하는 상황이다. 이날 시위에는 격렬한 응원 문화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팀 서포터스가 대거 동참하면서 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칠 전부터 전국 단위 노조와 은퇴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지원을 호소했다. 애초엔 일부 은퇴자들이 몇 주 전부터 일주일에 1∼2차례 거리 행진과 피케팅을 벌이며 정부의 연금 지급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는데, 당국이 이를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 노인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
[TV서울=이현숙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파면·직무복귀 여부가 13일 가려진다. 헌법재판소는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 등 4명에 대한 탄핵심판을 이날 오전 10시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5일 헌재에 탄핵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98일 만이다.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이들은 파면된다. 탄핵소추가 기각될 경우 바로 직무에 복귀한다. 최 원장은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를 부실하게 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했다는 등의 사유로 탄핵심판에 넘겨졌다. 최 원장은 탄핵소추 사유가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됐다는 입장이다. 검사 3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언론 브리핑에서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는 등의 이유로 탄핵 소추됐다. 검사 3인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을 뿐 위헌·위법이 없었다고 반박한다. 이날 선고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쟁점 일부에 대한 헌재 판단을 읽을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들 4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실시하는 보궐선거의 후보자등록 신청을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서울은 기초단체장 1명(구로구청장)과 기초의원 3명(중랑구다선거구 구의원, 마포구사선거구 구의원, 동작구나선거구 구의원)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2007. 4. 3. 이전 출생)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이하 ‘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2025. 2. 2. 이전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과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하여야 하며,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가 기명하고 날인하거나 서명한 추천장(법정추천인수 구청장 300인 이상 500인 이하, 구의원 50인 이상 100인 이하)을 첨부해야 한다. 또한, 법에서 정한 기탁금(구청장 1천만 원, 구의원 200만 원)을 납부하고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등 각종 후보자 등록신청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9천 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꿈나무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식사비용을 지원하는 카드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만5,486명이 이 카드를 쓰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 간식류 구매는 CU에서만 됐지만 3월부터 GS25 편의점에서도 가능하다. 다만,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사류를 4천 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만 간식류를 3천 원까지 함께 결제할 수 있다. 꿈나무카드 가맹점 가운데 부적합 업소를 걸러내는 장치도 강화했다.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 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8개 업종의 신규 음식점은 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때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방식인데, 등록 전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부적합 업소인지 검사한다. 기존 가맹점도 최근 12개월간 결제 패턴이나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류 위주 판매 업소 등은 제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꿈나무카드 앱에 부정 사용 금지 팝업을 상시 노출하고 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올바른 급식카드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3년여 계속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평화 협상 중재자로 나선 미국이 러시아와 금명간 당국자간 협의, 주중 정상간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러시아의 휴전안 수용을 설득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가 휴전안에 동의하면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잠정적으로나마 처음 포성이 멎게 된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상 미국),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상 우크라이나) 등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9시간에 걸쳐 고위급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러시아의 상호주의가 평화 달성의 열쇠라는 점을 러시아에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정보 공유 중단을 즉시 해제하고, 우
[TV서울=이현숙 기자] ‘쉬었음’ 청년의 쉬는 기간은 평균 22.7개월이고, 10명 중 7명은 이 기간을 불안하게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도 청년고용 포럼 1차 회의에서 1년 이상 ‘쉬었음’ 경험이 있는 청년 3,189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년 이상 쉬는 청년은 약 11%였고, 수도권 대학이나 지방대 졸업생 간 쉬었음 비율엔 큰 차이가 없었다. 이들의 마지막 일자리로는 제조업(14%)·숙박음식업(12.1%)의 소기업·소상공인이 42.2%로 가장 많았다. 일 경험이 없을수록,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과거 일자리가 저임금·저숙련·불안정할수록 쉬었음 상태로 남아 있는 비중이 컸다. 쉬었음을 택한 사유는 ‘적합한 일자리 부족’(38.1%·중복응답)과 ‘교육·자기계발’(35.0%)이 1, 2순위를 차지했다. ‘번아웃’ 27.7%, ‘심리적·정신적 문제’ 25.0%가 뒤를 이었다. ‘쉬었음 상태가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77.2%에 달했다. 특히 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인식은 줄어들고 ‘힘든 시간, 구직 의욕을 잃게 만든 시간’이라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1일, 올해 스타트업 창업지원 허브 4곳에 265억 원을 투입해 8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업허브 공덕(로봇·AI), 창업허브 M+(마곡, IT·나노 등), 창업허브 성수(ESG), 창업허브 창동(뉴미디어)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외국 진출을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 중견기업을 연결하는 등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907개 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투자유치 1천827억원, 기업매출 2,384억 원, 해외 법인설립 117개사의 성과도 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 평가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올랐다. 시는 올해에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가속화 ▲해외 주요 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및 네트워크 확대 ▲개방형 혁신 생태계 확장 ▲창업생태계 글로벌 개방성 확대 ▲AI 등 미래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핵심이다. 우선,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주·유럽·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35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4개 서울
[TV서울=이현숙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권익 향상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87년 창립됐으며, 현재 서울시여약사회, 서울시재향군인회여성회 등 36개 여성단체가 회원단체로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은 회장, 통일여성안보회 이은규 중앙회장,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이복례 부회장, 유명례 부회장, 서명신 부회장, 한귀욱 총무, 우성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최호정 의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늘 현장에서 여성의 삶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주고 계신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저 또한 서울시의회의 단단한 유리천장을 뚫고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또한 일‧가정 양립 등 서울의 모든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 중이라고 홍보하면서 현대차와 LG전자, 삼성전자를 각각 사례로 들었다. 백악관은 이날 "기업들은 잠재적 관세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대기업 12곳을 소개했다. 백악관은 먼저 로이터 통신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판매점을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새롭게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를 우선하고 미국 경쟁력을 향상하겠다는 약속의 직접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악관은 현대차에 대해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23일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또 조지아주의 새로운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적었다. 또한 LG전자와 관련해선 "한국의 거대 전자업체가 멕시코의 냉장고 제조 공장을 세탁기·건조기를 생산하는 테네시주 공장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1월 21일 한국의 한 신문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삼성전자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약 30년간 비어있던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 공간을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공간은 당초 건설 당시 10호선 건설계획에 따라 5호선 대합실과 연결할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노선 계획이 무산되면서 최근까지 방치됐다. 건설 당시의 콘크리트 벽면이 날 것으로 노출된 이색적인 모습이다 보니 영화 촬영지나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돼왔다. 2023년에는 세계적인 게임회사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4'를 출시하면서 영등포시장역 지하 4층을 게임문화체험존으로 구성해 관심을 모았다. 공모 대상 공간은 총 2천262㎡로 지하 4층(1천574㎡)을 중심으로 5층(432㎡)의 유휴공간과 대합실 내 2개의 상가까지 포함한다. 공모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다. 관계 법규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 주제, 규모, 사업성 등 다양한 내용을 참신하고 자유로운 구성으로 제안하면 된다. 공사수익 기여도와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해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로 채택되면 추후 본 사업(우수 제안 채택 사업) 공모에 참여 시 가점이 부여
[TV서울=이현숙 기자] 북한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0분ᅟᅧᆼ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60∼100㎞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CRBM은 사거리 300㎞ 이하의 미사일을 말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근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기는 하지만 단거리인 탄도미사일 발사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시험했을 수 있다. 이날은 또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3월 10일∼20일)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북침연습'이라고 반발해 와 이에 대한 반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