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25일 구글발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증시 상단이 제한된 채 3,85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0포인트(2.50%) 오른 3,942.36으로 출발해 장 초반 3,946.61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코스피도 장 초반 3,910대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여 3,840대에서 하락 마감했는데, 이날도 '전강후약'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472.4원을 나타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5원 오른 1,477.1원으로,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뛰었으나 이날 안정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천93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7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한편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728억원 매도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