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모 10명 중 6명 이상은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적 있으며, 이들 중 3분의 2 이상이 사전에 자녀의 의사를 묻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달 전국 16∼58세 1,8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인공지능(AI)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는 미디어 이용자의 행동과 경험을 조사하고 9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소셜미디어 이용자(1천755명)의 59.2%는 최근 1년간 타인의 사진·영상이나 개인정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거나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게시한 정보는 타인의 얼굴 등이 담긴 사진·영상, 타인과 주고받은 메시지나 대화 내용, 이름·연락처·직장과 같은 정보 등이었다. 이러한 정보를 게시·공유할 때 당사자의 의사를 얼마나 확인하는지 물었더니 '미리 물어보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36.9%에 그쳤고, '물어보지 않는다'가 26.2%, '경우에 따라 다르다'가 36.9%였다. 이번 조사에는 부모가 자녀의 사진을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하는 이른바 '셰어런팅'(Sharenting) 관련 문항도 포함됐다. 조사 대상자 중 미성년 자녀가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산 유제품과 주류, 오토바이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29일 0시1분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러한 조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 3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은 캐나다가 오전 0시를 기해 276억 캐나다 달러(미화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6조8천억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날이다. 앞서 미국이 지난 22일부터 약 200억 달러(약 26조8천억원)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맞불 관세를 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포고문을 통해 캐나다 특정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지시한 것은 또 다른 보복 조처다. 북미의 국경을 맞댄 최우방 이웃이던 두 나라의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 및 그 부속서를 보면 유제품의 경우 유청 단백질 농축물과 가공 유청, 당밀, 무알코올 맥주 등 14개 품목이 수입 금지 대상으로 지정됐다. 수입 금지 주류로는 맥아로 제조된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 와인 등 14개 품목이 포함됐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울시선관위)는 추석을 맞아 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가 명절 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선관위는 지방자치단체·정당·국회의원·지방의원은 물론,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2027. 3. 3.)와 지방체육회장선거(2026. 12.)의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금품 제공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안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추석에 ‘할 수 있는 행위’로는 ▲선거구내 군부대를 방문하여 위문금품 제공 ▲자선사업을 주관·시행하는 단체에 의연금품 기부(개별 물품이나 그 포장지에 직·성명 등의 명칭을 표시하여 제공하는 행위는 위반) ▲의례적인 명절 인사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거나, 의례적인 명절 인사말을 자동동보통신 방법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 등이 있다. ‘할 수 없는 행위’로는 ▲선거구내 경로당 등에 명절 인사 명목으로 과일·선물 등 제공 ▲법령에 따라 기부행위로 보지 아니하는 행위라도 자신을 지지·호소하는 등 선거운동 관련 발언을 하면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과 위탁선거법은 법을
[TV서울=변윤수 기자]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에 사고를 신고했고, 경찰은 이씨의 음주 측정 결과 0.03% 이상 0.08% 미만의 면허정지 수치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운전자의 부상이 확인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혁재 /사진=연합뉴스
[TV서울=곽재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과대포장과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추석 명절 풍성한 선물 뒤에는 늘 다량의 쓰레기가 남는다. 구는 명절 기간 급증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오는 18일까지 구청과 한국환경공단이 합동 점검반을 꾸려 진행한다. 점검 분야는 과대포장과 분리배출 표시 점검 등 두 가지다. 과대포장 점검은 음식료품, 화장품, 세제류, 잡화류 등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포장 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 초과 여부이다. 자와 계측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1차적으로 간이 측정을 진행하고, 과대포장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전문 검사기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분리배출 표시 점검은 종이팩, 유리병, 금속캔, 합성수지 등 포장재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표기 여부, 재질 표기 오류, 표기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은 행정지도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유통‧제조업체에는
[TV서울=신민수 기자] 9일 오전 8시 10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청계터널 인근에서 승용차 3대와 화물차 1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가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해당 차로를 주행하던 K3와 쏘나타를 잇달아 충격한 뒤 4차로까지 밀려 9.5t 화물차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의 음주·약물 운전 정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수습을 위해 4개 차로 가운데 1∼3차로가 약 30분간 통제되면서 출근길에 후방 약 3㎞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비거주 1주택' 아파트를 전세로 임대하며 10년간 약 7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는 등 갭투자성 임대를 했다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9일 주장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이 분석한 이 후보자 재산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2월 채권최고액 1억8천만원의 대출을 끼고 서울 홍제동 아파트를 4억9천만원에 구입했다. 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소유한 아파트와 같은 단지의 동일 평형 호수는 올해 7월 11억9천만원에 실거래됐으며, 전세 계약은 지난 달 26일 매입가보다 1억5천만원 높은 6억4천만원에 체결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실제 대출금의 120∼13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 후보자는 실제 약 3억5천만원의 자금으로 집을 구매해 10년 사이 약 7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2019년 6월 해당 아파트를 임대로 내놓은 이후 7년간 실거주하지 않았다. 비거주 1주택 장기 보유를 '투기적 갭투자'로 규정하고 증세를 주장해왔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가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하루에 많은 걸음을 걷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걷는 속도를 높이면 모든 원인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9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10만3천여명을 약 8년간 추적한 결과, 하루 걸음 수가 적더라도 걷기 속도가 빠른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모두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걷기 강도와 걸음 수의 서로 다른 조합을 통해 조기 사망 및 심혈관질환 사망을 예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모든 사람에게 특정 걸음 수 목표를 적용하기보다 개인 시간과 신체적 여건에 맞춰 걸음 수와 걷기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루 걸음 수를 늘리는 게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걸음 수와 걷기 강도의 다양한 조합이 사망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근거는 부족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2013~2015년 손목 가속도계로 7일간 활동을 측
[TV서울=이현숙 기자] 美당국자 "내년 1월1일 캐나다산 車관세 50% 인상방침 유효"
[TV서울=신민수 기자] 영화 '인턴'에서 배우 한소희가 연기한 선우는 젊은 나이에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다. 그가 설립한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는 3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선우는 그런 회사를 운영하느라 정신이 없다. 전시장의 옷걸이 하나까지 신경 쓸 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비난하는 문자를 당사자에게 보내는 허술한 면모도 있다. 바쁜 일 때문에 남편 출판 기념회에 가지 못하는 등 주위 사람에게 소홀하기도 하다. 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한소희는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지만 완벽하지 않은 선우가 저를 닮았다"고 말했다. "저는 작품을 준비할 때 자기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스타일이에요.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저는 완벽하지 않고 미완성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자꾸 그렇게 해요." 영화 '인턴'은 30년 넘게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해 노년을 보내던 기호(최민식 분)가 우투투에 실버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원작으로, 세대와 직위가 다른 기호와 선우가 만나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담았다. 한소희는 배역을 위해 자신을 몰아붙이며 촬영에 임했다.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