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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김춘수 시의원, 신길7구역 중학교 신설 요청

  • 등록 2017.08.18 09:57:32


[TV서울=양혜인 기자] 김춘수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영등포 3선거구)은 지난 17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을 찾아 재개발이 완료된 후 젊은 층 인구유입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영등포구 신길동 7구역 인근에 신길중학교(가칭) 신설안이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영등포구 신길7구역 인근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동작구나 관악구로 배정되거나 여의도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는 실정이며 원거리 통학으로 인해 질 높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위험스러운 원거리 통학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직접 통학로를 따라 등교 체험을 해본 결과 도보로 50여분이 소요됐으며 버스 또한 출근 정체로 인해 도보와 비슷한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정류장도 학교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열악한 통학 환경임이 확인됐다.


특히 대방역을 지하로 횡단하는 지하보도 구간은 길이가 약 200m나 되며 음침하고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아 범죄로부터의 불안감이 심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신길 지역은 재개발 이전에는 젊은 층이 떠나 학생 수가 감소했으나 재개발 이후에는 젊은 층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6개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8733세대가 거주하게 되고 해당년도에 731명의 학생의 배치가 필요하지만 교육부에서는 학교총량제와 매년 감소하는 학생 수를 이유로 학교의 신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희망적인 부분은 신설을 요청하는 신길중학교는 지역재개발 추진과정에서 학교 부지를 사업자 부담으로 191억원을 투자해 확보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교육부 승인을 희망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동행한 신길동중학교유치위원회 학부모들은 45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조희연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김춘수 의원은 "원거리 통학으로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하고 대단지 재건축으로 인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건, 수십 년 동안 신길동 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의 염원인 신길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부 심사가 긍정적으로 결론지어지길 바라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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