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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우이신설선’ 개통 이후 '서울 뻥 뚫렸다'

  • 등록 2018.12.05 13:42:43

[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 최초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2017년 9월 2일 개통한 이후, 신설동↔우이동 구간을 왕복하는데 드는 시간이 버스 대비 1시간이나 줄었다.
 
우이신설선 일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8만 2천명이 증가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버스에만 의존해야했던 우이~신설 구간의 버스 및 인근 역사 혼잡도 완화 효과도 확인됐다.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우이~신설간 이동은 버스대비 1시간 이상 빨라졌다. 현재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1014번, 1166번) 소요 시간과 비교하면 출근길은 최대 33분, 퇴근길은 최대 27분 더 빨리 갈 수 있다.
 
개통전후 출퇴근지가 동일한 경우를 비교했더니, 우이신설선을 타고 서울시내 최종 출퇴근지까지 이동시간이 가장 줄어든 것은 동북권 (강북, 성북, 동대문 등)내 이동이다. 우이신설선 이용패턴 중 58%를 차지하는 동북권내 이동은 출근 시 4.6분, 퇴근 시에는 5.2분이 단축됐다.


동대문구를 오가는 승객은 출근 9분, 퇴근 11분, 강북구는 출근 5분, 퇴근 10분, 성북구는 출근 7분, 퇴근 4분 가량을 절약했다.


’18년 우이신설선 이용객 중 ’17년 개통 전에도 동일 교통카드로 현재와 같은 출도착지를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3회 이상 이용한 데이터를 추출해 통행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반대로 환승횟수 감소 효과는 동북권 밖으로 장거리 출퇴근하는 승객에서 두드러졌다. 출근 시에는 서북권이 0.74회, 퇴근 시에는 동남권 0.94회로 가장 많이 줄었다.


출근 시에는 서북권(서대문, 마포구 등) 2.01→1.27회, 퇴근 시에는 동남권(강남, 서초구 등) 2.07→1.13회로 가장 많이 줄었다


 

우이신설선 개통은 일대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면서도, 기존 지하철역사와 버스 이용수요를 분산시켜 혼잡도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 전에는 우이동~신설동 이동을 버스에만 의존해 하루 111천명이 일대 대중교통에 탑승했으나, 우이신설선 개통 이후에는 버스이용객(역사 반경 100m내 71개소)을 포함해 역 주변 이용객이 하루 193천명으로 일 평균 82천명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띄었다.
 
우이신설선 역중 가장 이용이 많은 역은 북한산보국문, 솔샘, 정릉, 성신여대입구 순이었다. 말에는 등산객이 많은 북한산 우이역도 이름을 올려 북한산보국문, 북한산 우이, 솔샘, 성신여대입구 순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우이신설선 개통 전 대중교통 이용객이 집중됐던 수유역, 길음역 등 인근 7개 역사의 승객수는 최대 14%가 감소해 혼잡이 줄었고, 우이신설선과 동일구간을 운행하는 1014번과 1166번 시내버스의 경우 차내 혼잡도 완화는 물론 통행시간 자체도 최대 6분 단축됐다.


우이신설선 구간과 동일한 1014번와 1166번 시내버스의 이용객(△5.7%, △27.1%) 감소해 승하차 대기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통행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이신설선 역사 반경 500m내 버스 정류소의 이용객은 일 평균 37만명→33만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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