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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땐뽀걸즈, 현실 부딪힌 박세완, 엉켜버린 마음 풀었다!

현실 부딪힌 박세완, 엉켜버린 마음 풀었다!
땐뽀걸즈의 기특한 성장기.
김갑수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지켜낸 땐뽀반의 우정.
함께 무대에 오른 박세완과 장동윤의 미래는?!

  • 등록 2018.12.12 10:02:12

[TV서울=신예은 기자] “지금 이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자.” ‘땐뽀걸즈’ 박세완이 현실에 부딪혀 엉켜버렸던 모든 것들을 풀어내고 땐뽀 무대 위에서 멋진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에서 지난 밤 대웅 공연장의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규호쌤은 적금통장을 깼다. 승찬의 아버지 동석이 찾아와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사과했지만, 그런 돈은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 대신 땐뽀반 아이들에게는 회사 측에서 실수가 있었고, 후원금은 지불하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마음을 다잡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땐뽀반에 새로운 목표를 세운 규호쌤. 학교 축제에 장기자랑으로 출전을 하고, 전국 고교 동아리 경연 대회에 출전하자는 것. 시은에겐 “쌤이랑 둘이 무대 함 안 해볼래?”라며 단독 무대를 제안했고, 종목은 탱고로 정해졌다.

규호쌤이 데려간 수준 높은 댄스 스포츠 경연을 본 아이들은 연습 욕구에 불타올랐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우연히 시은이 일기처럼 쓰던 자신과의 메시지 창을 친구들에게 들키고 만 것. “관종, 루저, 미생물, 쓰레기, 시은이 니, 우리를 진짜 친구라고 생각한 적은 있나?”라고 따져 물으며 그간 거짓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친구들에게 시은은 변명대신 “알았다. 내가 나갈게 땐뽀반. 니들이 내 싫다면”이라며 상황을 피했다. 화가 난 나영은 “공연장에서 쓰러진 아줌마, 니네 엄만 거 왜 말 안했는데!”라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연습실 밖에는 이 상황을 다 듣고 있었던 승찬이 있었던 것. 동석 앞에 무릎 꿇고 사정했던 엄마 미영을 보고 도망쳤던 시은. 이후 친구들과 엄마를 봤을 때도 피했고, 진학 상담 때문에 엄마가 학교에 온다는 것도 막았다. “내 어렸을 때부터 니 좋아했다”는 승찬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도 이런 자신이 부끄러웠기 때문. 최악의 상황에서 승찬과 마주한 시은은 “니가 좋아했던 내는 진짜 내가 아니다. 난 당당하지도, 강하지도, 솔직하지도 않고, 그냥 개쓰레기 같은 아다”라며 승찬을 지나쳐 가버렸다.

그러나 “인정할게 내 잘못. 내 빠지면 공연 못하게 되니까, 이번 공연까지만 할게”라며 연습을 다시 시작한 시은. 친구들의 외면에도 꿋꿋하게 춤에 몰두했다. 규호쌤이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탱고 파트너로 연습을 대신해준 승찬과도 다시 마주했다. 승찬은 불편한 마음을 숨기기에 바빠 연습에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하는 시은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혼자 감정을 추스르는 시은의 외로운 모습을 보고 “내 아직도 니 좋아하는 거 같다고”라고 다시 한 번 고백했다. 그러나 시은에게는 승찬의 진심을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나도 내가 싫어죽겠는데, 니가 무슨 수로 내를 좋아하는데! 제발 내 눈에 좀 띄지 마라”라며 승찬을 다시 한 번 밀어냈다.

공연 당일,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시은과 땐뽀반 아이들의 어색한 기류를 감지한 규호쌤은 “우리 제대로 공연에 서는 건 처음이제. 대회도 아이고, 학교 축제니까 몇 등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이고, 니들 졸업하고 나서도 아 그때 친구들이랑 참 재밌었지 좋았지 지금 이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아이들을 북돋았다. 규호의 진심과 함께 서로를 향한 진정한 마음을 깨달은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엉켜있던 마음을 풀었고 서로의 손을 맞잡고 무대에 올라가 단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시은의 탱고만 남겨놓은 시점. 무대에 오른 시은이 마주한 파트너는 규호쌤이 아닌 승찬이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어리둥절한 시은은 과연 승찬과 무사히 무대를 마치고 서로의 진심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을까. 현실감 가득한 스토리와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생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땐뽀걸즈’,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된다.

쓰레기 조절 못해 돈으로 때우는 지자체들…'벌금 폭탄'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조절하지 못 해 부담한 금액이 4년간 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사에 납입한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관련 가산금(벌금)은 약 57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시행된 반입총량제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연간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제도로, 지자체별로 할당량을 초과하는 만큼 가산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12곳과 경기 7곳 등 모두 19개 지자체가 할당량보다 많은 쓰레기를 반입하면서 모두 합쳐 90억원 상당의 가산금을 부과받았다. 이 중 경기도 고양시는 29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부담했고 서울시 강서구 11억원, 경기도 남양주시 7억원, 서울시 구로구 6억원, 경기도 김포시 5억원 순이었다. 이들 지자체는 택지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며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늘었으나 민원을 우려해 적극적인 감축 조치에 나서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산금이 반입 수수료의 1.2∼2.5배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할 때 쓰레기 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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