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동구가 ‘강동구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에 착수했다.
강동구는 서울시에서 도시공간구조 변화가 가장 큰 자치구다. 특히, 고덕주공 3~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등 고덕동과 강일동, 상일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 사업과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은 강동구의 지도를 바꿔가고 있다.
구는 이같은 연장에 따른 환승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수요변화에 대응한다.
이번 용역은 현재 강동구를 운행하는 45개 버스노선과 강동구 외곽도로를 운행하는 광역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교통현황 및 문제점 분석, ▲대단위 주택·업무단지 조성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예측, ▲지하철 5·8·9호선 연장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버스노선 확충 방안 마련 등이다.
용역과 함께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도 실시한다. 주민의견 및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민의 교통편의를 실질적으로 제고시키기 위함이다.
구는 용역결과와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광역·간선·지선·마을 등 버스노선의 기능에 따른 합리적인 연계 방안 수립, ▲장거리·중복·굴곡노선 정비를 통한 노선의 효율성 극대화, ▲강동구 내 버스 환승횟수 1회 이하의 환승체계 구축을 중점으로 한 버스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서울시 및 하남시 등 인근 지역과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