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 제정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이 소방시설공사 분리 발주 추진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공청회는 본 조례안의 발의자인 문장길 의원의 조례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있은 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영준 부연구위원,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 서울시 안전총괄실 건설혁신과 권완택 과장 등의 의견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서울특별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안」은 서울특별시가 공공시설물 공사를 추진할 경우 건설공사와 소방시설공사를 분리·발주토록 하여 공공시설물 소방시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한 시민안전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물 공사의 범위를 규정하는 한편, 시장에게 소방시설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장길 의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소방시설 분리발주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의회가 서울시의 정책들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